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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바위옷이라 불리우는 < 석위 >

by 무님 2021.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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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오늘의 꽃은 < 석위 >이다.

석위는 주로 암벽의 음습지에 붙어서 살기 때문에 고려 때의 이두향명으로는 석화()라 하였으며, 『물명고()』에는 바위옷이라 하였다. 학명은 Pyrrosia lingua(THUNB.) FARWELL이다.

나무줄기와 바위면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고 길이 3mm이며 적색 또는 다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인다. 잎자루는 지름 10∼26cm로 딱딱하고 홈이 있으며 성모(: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의 털)로 덮인다. 잎몸은 넓은 바소꼴 또는 달걀 모양의 바소꼴로 양 끝이 좁고 두껍다.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갈색 성모가 밀생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포자낭군 포막()이 없고 뒷면 전체에 밀생한다. 한방에서는 잎과 뿌리를 이뇨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인도차이나·중국에 분포한다.

 

 

석위

 

 

석위의 꽃말은 < 긴장 >이라고 한다.

고사리 같은 양치식물의 일종으로, 추위에 약해 중부나 북부지역에서는 월동이 어렵다. 주로 잎을 관상하는데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갈색털이 촘촘히 나있다. 잎 모양이 특이하여 돌이나 나무에 붙이는 분경용 소재로 많이 이용된다. 석위는 잎이 곧게 선 하나인데 세뿔석위는 세 가닥으로 갈라진 뿔처럼 보인다. 취미가들을 중심으로 소형 분경제작에 쓰이거나 다른 식물들과 함께 모듬형 분경으로 이용된다. 잎을 말려 약용으로도 쓴다.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실내공간이면 어느 정도 어두운 곳에서 잘 견딘다. 자생지가 남쪽의 상록광엽수 숲속처럼 낮에도 볕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웬만큼 말라도 죽지 않을 정도로 건조에 강하다.

고란초과의 상록다년생 양치식물이다. 제주, 중남부지방의 해안이나 낮은 지대의 건조한 바위, 나무에 붙어산다.

 

잎과 뿌리는 진해·거담·평천작용이 있어 약재로 쓰인다. 비뇨생식기질환으로서 임질·요도염·방광염·신염 등의 증상에 이뇨·해열효과를 나타내고, 요도결석에도 다른 약물과 배합하여 이용한다. 만성기관지염에도 효과가 인정되며, 급만성신염·신우신염에도 소염·이뇨작용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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