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오늘의 꽃은 <뽕나무>이다.
원산지는 온대·아열대 지방이며 세계에 30여 종이 있다. 뽕나무는 예전부터 활용가치가 높아 귀중하게 여겨진 나무이다. 우리나라 야생에서 자라는 산뽕나무(Morus bombycis), 돌뽕나무(Morus tiliaefolis), 몽고뽕나무(Morus mongolica) 등이 있으며, 어린 가지에 잔털이 없는 특징이 있다. 집주변이나 마당에 뽕나무를 많이 심었다. 뽕나무는 누에를 키우기 위한 재배종을 많이 심는데 뽕나무 잎은 누에의 먹이로 이용된다. 한국에는 산상(山桑:Morus bombycis)·백상(白桑:Morus alba)·노상(魯桑:Morus lhou)의 3종이 재배되고 그 중에서 백상이 가장 많이 재배된다. 백상의 학명인 라틴어 '모루스(Morus)'는 뽕나무를 뜻하며 '알바(alba)'는 흰색을 의미한다. 작은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 또는 회색빛을 띤 흰색이고 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달걀 모양 원형 또는 긴 타원 모양 원형이며 3∼5개로 갈라지고 길이 10cm로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와 더불어 뒷면 맥 위에 잔 털이 있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6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새가지 밑부분 잎겨드랑이에서 처지는 미상꽃차례에 달리고 암꽃이삭은 길이 5∼10mm이다. 암술대는 거의 없고 암술머리는 2개이다. 씨방은 털이 없고 열매는 6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뽕나무의 열매를 오디라고 하는데 오들개라고 부르기도 하며 한자로는 상심이라고 한다. 오디의 크기는 약 1.5~2.5cm이며 장과로 생김새는 포도와 비슷한 모양이다. 처음에는 연한 녹색에서 점차 붉은색으로 자라다가 완전히 익으면 붉은빛이 섞인 검붉은색으로 바뀐다. 오디는 신맛과 단맛이 풍부하며 날것으로도 많이 먹지만 예전부터 술을 많이 담가 먹었다. 근래에는 오디를 잼을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고 오디청을 만들어 오랫동안 먹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오디는 약재로 사용되는데 백발의 머리를 검게하고 정력 보강에도 효능이 있고 정신을 맑게한다고 알려져 있다.
뿌리껍질은 상백피(桑白皮)라고 부르며 한방에서 해열·진해·이뇨제·소종에 쓰고 피부를 희고 맑게하는 효과도 있어 화장품 재료로도 이용된다. 목재는 가구재로도 이용하는데 그 활용도가 높지는 않다.
뽕나무의 꽃말은 <지혜,봉사>이라고 한다. 이런 말이 있다. '방귀뀌어 뽕나무, 칼로베어 피나무, 입맞춘다 쪽나무, 덜덜떠는 사시나무'. 여러 지방에서 전해 내려오는 정겨운 나무타령이다. 그럼 왜 뽕나무는 방귀뀌는 나무가 되었을까. 뽕나무의 열매(오디)는 맛이 좋은데 이 오디를 많이 먹으면 방귀를 뽕뽕 뀌게 된다. 이 때문에 조상들이 뽕나무라 불렀다고 한다. 뽕나무는 누에키우는 사람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식물이다. 옛날에 뽕나무는 누에의 먹이로만 알았는데, 최근에는 동충하초, 상황버섯 등 뽕나무로부터 유래된 각종 기능성 산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뽕나무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처진뽕나무는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종종 쓰인다.
뽕나무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식물이다. 처진뽕나무는 정원에 심을때 특별히 가리지 않지만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 심는 것이 좋다. 뽕나무 꽃은 6월에 피고 꽃이 진 뒤 바로 검은 열매(오디)가 열리는데 요즘 한창 검게 익고 있어 따먹어도 된다.
* 공기정화식물 - 마삭줄
마삭줄은 마삭나무라고도 한다. 길이가 5m 정도 벋는다. 줄기에서 뿌리가 내려 다른 물체에 붙어 올라가고 적갈색이 돈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털이 있거나 없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2∼3cm이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취산꽃차례[聚揀花序]를 이룬다. 꽃받침과 꽃잎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5개이며, 꽃밥 끝이 꽃통부의 입구까지 닿는다.
열매는 골돌(利咨)이며 길이 1.2∼2.2cm로서 2개씩 달린다. 잎 ·줄기는 해열 ·강장 ·진통 및 통경(通經)에 사용한다. 사철 푸른 잎과 진홍색의 선명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꽃과 열매를 감상할 수 있어 관상용으로 키우기도 한다. 한국(남부지방)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와 잎에 털이 없는 것을 민마삭줄(var. asiatica), 전체가 대형인 것을 백화등(var. majus)이라고 한다.
꽃부리가 바람개비 모양으로 비틀린다.잎
길이 2~5㎝ 정도의 잎이 가지에 마주 달린다. 끝이 무디게 뾰족하거나 꼬리처럼 뾰족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만져보면 가죽처럼 두껍다. 앞면은 짙은 녹색을 띠고 윤기가 있다. 뒷면은 잔털이 있거나 없다. 겨울에도 싱싱하게 붙어 있으며 붉게 물들기도 한다.
꽃 : 5~6월에 새로 나는 햇가지 끝에 흰색으로 피며 점차 노란색이 된다. 끝마다 마주 갈라지는 꽃대가 나와 각 마디와 끝에 길이 7~8㎜ 정도의 꽃이 달린다. 암술은 1개, 수술은 5개며 꽃부리 안에 들어 있다. 꽃부리는 5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가 바람개비 모양으로 말린다.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지며 연한 녹색을 띤다.
열매 : 9월에 씨방이 많으며 끝이 갸름한 긴 통이 마주 붙어 길게 뻗거나 둥글게 휘어진 모양인 길이 12~22㎝ 정도의 열매가 밝은 자주색으로 여문다. 다 익으면 열매껍질이 갈라져 흰색의 긴 털이 붙은 씨앗이 나와 바람에 날려 간다.
줄기껍질 : 어린 나무는 회색빛 도는 갈색을 띠고 껍질눈이 많다. 묵을수록 붉은빛 도는 회갈색이 되며 불규칙하게 갈라지고 공기뿌리가 엉겨 붙어 너덜너덜해진다.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며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다.
줄기 속 : 흰 노란색을 띤다. 한가운데에는 갈색의 작고 무른 속심이 있다.
가지 : 햇가지는 붉은 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자주색이 된다. 묵으면 짙은 갈색을 띤다. 껍질눈이 있다. 잔털이 있으며 공기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에 달라붙는다.
겨울눈 : 크기가 작으며 좁고 긴 원뿔 모양이다. 갈색을 띤다.
약용 : 중풍 마비, 고혈압, 신경통
민간요법
잎 · 줄기(낙석등, 絡石藤)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중풍 마비, 고혈압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풋열매(낙석과, 絡石果)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신경통에 말린 것 5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공부방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우수하다.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햇빛이 많이 드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음이온과 습도의 발생량이 좋아서 마삭줄을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 향상과 실내 습도 조절에 도움이 된다.
- 분류 : 협죽도과
- 원산지 : 한국
- 일반적 특징
-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마삭나무라고도 불린다. 상록의 덩굴성 목본으로서, 줄기는 길게 5m정도 뻗으며, 줄기에서 뿌리를 내려 바위나 나무 등에 기어오른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2∼3cm이며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꺾꽂이나 줄기의 휘묻이로 번식이 쉽다.
식물의 이용
덩굴성이고 꽃의 향기가 좋아 관상용으로 공중걸이분에 심어 이용한다. 잎과 줄기는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재배 및 유지관리
- 빛 : 반양지
- 온도 : 15~25°C ,월동온도 5deg;C이상
- 용토 : 모래와 부엽토가 섞인 용토를 사용한다.
- 관리 : 겉흙이 마르면 물을 충분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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