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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노란꽃 < 산수유 >

by 무님 2021.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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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오늘의 꽃은 < 산수유나무 >이다. 

산수유나무는 산지나 인가 부근에서 자란다. 높이 4∼7m이다. 나무껍질은 불규칙하게 벗겨지며 연한 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길이 4∼12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다. 뒷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곁맥은 4∼7쌍이며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 4∼7mm이다. 총포조각은 4개이고 길이 6∼8mm이며 노란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다. 수술 4개, 암술 1개이고 씨방은 털이 나며 하위()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며 윤이 나고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료작물로 심었으나 점차 관상용으로 가꾸기 시작하였다. 한방에서 과육()을 산수유라고 하며 자양강장·강정·수렴 등의 효능이 있어 현기증·월경과다·자궁출혈 등에 사용한다. 한국 원산이며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산수유 나무

 

 

산수유 나무의 꽃말은 < 지속, 불변 >이라고 한다.

봄에 가장 먼저 피는 노란 꽃을 꼽으라면 산수유와 생강나무 꽃이다. 그래서 이 둘은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우리 자생식믈이다. 특히 산수유는 노란 요정들이 춤추듯 소담스럽게 피는 꽃도 예쁘지만 향기도 그윽하다. 가을에 달리는 빨간 열매와 잎의 단풍은 다시한번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정원이나 공원의 관상수로 흔히 식재되어 있다. 대군락을 이루는 이천이나 구례 등지에서는 해마다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 내한성은 강한 편이지만 공해에 약하고 음지에서는 견디질 못한다. 열매는 둥근 모양으로 8월에 빨갛게 익는데 예로부터 한약재로 이용되어 왔다. 하루종일 햇볕이 드는 곳이면 좋고 물이 잘 빠지는 토양이 좋으며 건조를 싫어한다. 정원용으로 심는 경우 키가 60cm 정도 되는 묘목을 봄이나 가을에 심되 낙엽기에 가지를 솎아주는 정도로 전정한다. 번식은 씨뿌리기, 삽목 및 접붙이기 모두 가능하다.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소교목이다. 이 속에 딸린 식물들은 세계적으로 약 45종이 북반구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지에도 많이 분포하는데 추위에 약해 남부지역에서만 자란다. 산수유의 잎은 긴 달걀모양으로 마주 나며 끝이 뾰족하다. 3∼4월에 노란 꽃들이 잎이 나오기 전에 먼저 피는 것이 특징이다.

 

 

 

* 산수유의 효능

층층나무과의 낙엽교목인 산수유나무의 열매이다. 타원형의 핵과()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10월 중순의 상강() 이후에 수확하는데,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과육()에는 코르닌(cornin)·모로니사이드(Morroniside)·로가닌(Loganin)· 타닌(tannin)·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사과산·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올레인산·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한방에서는 과육을 약용하였다. 《동의보감》 《향약집성방》 등에 의하면 강음(), 신정()과 신기()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 보음() 등의 효과가 있다.

산수유나무는 한국·중국 등이 원산으로,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국내에서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산수유 이용방법

 

산수유 열매는 씨를 발라낸 뒤 솥에 넣고 쪄서 햇빛에 잘 말린 다음 사용한다.
이 열매를 산수유()라 하는데 간과 신장을 튼튼히 하고 원기와 혈을 보하며, 혈압을 내리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도 산수유는 정력을 강하게 하고 뼈를 튼튼히 하며, 허리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변을 자주보는 것을 낫게 한다고 쓰여있다. 또한 잘 말린 산수유를 주전자에 넣고 보리차 만들듯이 끓여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차로 마시면 매우 좋다. 번식방법은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과육을 제거한 후에 2년간 노천매장 하였다가 봄에 파종해야만 씨가 싹이 튼다.

 

 

* 산수유 축제

 

 

매년 3월 국내 최대 산수유 마을인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매년 개최되는 향토축제다. 노란 빛깔을 가진 산수유꽃은 '지속과 불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변하지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 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을 축제로 발전시킨 것이다. 1999년 시작돼 2014년으로 15번째를 맞이하는 축제에서는 산동면에서 자생하는 수십만 그루의 산수유 나무 꽃을 볼 수 있다.
2014년 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열렸다. 축제는 전라남도 중요 농업유산 제1호로 지정된 산동면 계척마을 시목지에서 열리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토종 어류 방류 행사, 열린시학회 시낭송회, 마당극 <산수유 내사랑>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또 산수유 떡메 치기, 산수유 압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렸으며 특히 새롭게 조성된 산수유 꽃담길과 산수유 수석공원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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