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오늘의 꽃은 <쑥부쟁이>이다.
쑥부쟁이는 산기슭, 숲 가장자리, 농촌 들길 등에 자란다. 전국에 분포하지만 주로 남쪽지방에 산다. 일본에 보다 흔하게 분포하며, 중국에서는 발견되지 않는다. 종자에 갓털이 있지만 바람에 날려 이동하는 거리는 짧다. 주로 뿌리줄기를 뻗어 퍼지며 군락을 이룬다. 권영초·왜쑥부쟁이·가새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습기가 약간 있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30∼100cm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는다. 원줄기가 처음 나올 때는 붉은빛이 돌지만 점차 녹색 바탕에 자줏빛을 띤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진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7∼10월에 피는데, 설상화(舌狀花)는 자줏빛이지만 통상화(筒狀花)는 노란색이다. 두화는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2.5cm이다. 총포는 녹색이고 공을 반으로 자른 모양이며, 포조각이 3줄로 늘어선다. 열매는 수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털이 나며 10∼11월에 익는다. 관모는 길이 약 0.5mm로서 붉은색이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쑥부쟁이의 꽃말은 <평범한 진리>라고 한다.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가을이 깊어가도록 꽃을 피워대며 향기까지 내 뿜는다. 꽃 핀 가지들을 보면 언뜻 엉성해 보이기도 하지만 꽃잎을 보면 가지런한 것이 그렇게 질서정연할 수가 없다.
구절초, 감국과 함께 가을화단용으로 꼭 있어야 할 우리 꽃이다. 종류가 많아 암석원이든 나무 밑이든 땡볕이든 거기에 어울리는 종을 심으면 된다. 눈개쑥부쟁이 같은 것은 키도 작지만 한 포기에서 꽃이 300개 이상이 작은 반원을 형성하며 피어 현관입구에 심어두면 약 한달가까이 가을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쑥부쟁이류는 씨앗발아가 대체로 잘 된다. 가을에 잘 여문 종자를 받아 두었다 봄에 뿌리면 된다. 이른 봄에 새로 나온 눈이나 작은 포기를 떼어 심어도 잘 자란다.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구상에 약 250종이 있는데 한해살이인 것, 여러해살이인 것, 관목성인 것도 있다. 우리나라에도 10여 종이 있으며, 벌개미취는 우리나라에만 나는 한국특산종이다.
* 공기정화식물 - 디지고테카
디지고테카의 원줄기는 곧게 자라고, 긴 잎자루가 달린 손바닥 모양의 겹잎이 어긋난다. 꽃은 산형꽃차례[揀形花序]를 이루고 열매는 장과(漿果) 비슷하다. 새순에 흰 털이 있다. 뉴칼레도니아를 비롯하여 태평양 여러 섬에서 자라는데 주로 관상용(觀嘗用)이다. 원산지에서는 7∼8m 정도 자라며 화분에서는 150㎝ 정도 자라는 상록관목 관엽식물인데 생장이 더디다. 엽병은 길고 그 끝에 좁고 긴 적동색을 띤 암록색의 작은 잎이 5∼9개가 장상형으로 붙어 있다. 마치 좁은 단풍잎 비슷하며 엽병 기부까지 깊이 갈라져 있고 여성적인 느낌이 든다. 갈라진 작은 잎은 거치가 있다. 엽맥은 적갈색으로 줄기는 직립한다. 엽병에는 유백색의 점 무늬가 있다. 그러나 원산지에서는 잎의 폭도 넓고 크기도 커서 전혀 다른 나무처럼 보인다. 원산지는 뉴칼레도니아와 열대 태평양 제도로 약 15종이 있으며 주로 온실 관엽식물로 이용된다.
뾰족하고 날씬한 잎 모양이 아름다운 관엽으로 분화초나 온실에서 채집하여 화재로 이용한다. 잎 색이 약간 짙으므로 연녹색이나 화사한 관엽류와 배합시키면 조화가 잘 된다. 색채적인 꽃을 곁들여 명쾌한 분위기의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에 이용하면 좋다. 또는 수반화의 주재가 되는 가지류 밑에 조금 곁들여도 풍정이 더해진다.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이 가장 우수하며 음이온 발생량도 좋은 식물이다. 거실에는 작은 화분을 두면 물을 자주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디지고데카는 목본성 관엽식물로 부피가 크기 떄문에 물주기 등 관리가 용이하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 분류:두릅나무과
- 원산지:호주,태평양의 여러 섬들
- 일반적 특징
- 디지고데카는 두릅나무과의 상록 목본성 관엽식물이다. 태평양의 여러 섬들이 원산지이며, 세계적으로 15종이 자생하고 있다. 보통 ‘아라리아’라고도 불리며, 손가락을 펼친 듯한 섬세한 잎이 특징이다. 온실 관엽식물로서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직사광선에는 잎 끝이 타면서 오그라들므로 주의한다. 약간 건조하게 배수가 잘 되는 용토로 심는 것이 좋고, 너무 건조하면 응애나 깍지벌레가 생기기 쉬우므로 주의한다.
식물의 이용
검붉은 잎 색과 손가락 같은 독특한 잎 모양 때문에 실내에서 관상용으로도 좋다. 종자, 삽목하여 번식할 수 있으며, 줄기 삽목 시에는 높은 습도를 유지시켜 관리하는 것이 좋다.
재배 및 유지관리
- 빛 : 반음지, 직사광선을 피한 햇빛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 온도 : 15~25°C,겨울에는 12°C이상의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 용토 : 적당량의 유기물과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사용한다.
- 관리 : 관수량이 부족하여 흙이 마르거나 공중습도가 낮으면 아랫잎이 낙엽지므로, 분무를 자주해서 공중습도를 50~60%로 유지한다. 겨울철에는 약간 건조하게 관리한다. 화분을 포함한 크기가 1m 이상의 키 큰 식물의 경우 물관리는 5~7일에 1번 정도로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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