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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 물에 젖지 않는다 ' < 아디안텀 >

by 무님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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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오늘의 꽃은 < 아디안텀 >이다.

아디안텀은 80종 내외가 열대지방에서 자라지만 관엽식물로는 남아메리카산이 많이 재배된다. 아디안툼은 '물에 젖지 않는다'는 뜻이다. 한국에는 공작고사리·섬공작고사리·암공작고사리가 있다.
외국에서 들어온 봉작고사리(A. capillus-veneris)와 삼각공작고사리가 온실에서 자란다. 잎가장자리가 뒤로 말려서 포막()같이 되어 포자낭군을 감싸며 잎자루는 쇠줄같이 딱딱하고 흑색 또는 자갈색으로 빛나며 니스를 칠한 것 갈이 보인다. 잎은 얇은 종이질로 담록색이다.
봉작고사리는 비너스 헤어(Venus hair)라고도 하며 열대와 난대에 널리 퍼져 있고 온실에서는 잡초처럼 퍼진다. 삼각공작고사리(A. cuneatum)는 브라질산으로 온실에서 가장 많이 가꾸는 관엽식물이며 변종()이 많은데, 관상용으로는 특히 잎이 잘게 갈라진 것을 좋아한다.

 

 

 

 

아디안텀의 꽃말은 < 애교 >라고 한다.

은행잎을 닮은 연녹색 잎들이 애교를 부리는 것처럼 작고 연약해 보인다. 이름은 그리스어의 ‘물에 젖지 않는다’는 뜻의 ‘아디안토스’에서 유래되었다. 아디안텀은 실내 관엽식물로 흔히 재배되고 있다. 잎 모양이 시원하며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데다 실내처럼 광이 많지 않은 곳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이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중요한 것이 물 관리다. 원래 양치류들이 습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감안하여 물을 주되 여름철에는 매일 스프레이 해주는 것이 좋다. 이 식물은 원래 고향이 열대지역이라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도 온도를 15℃ 이상 유지해 줘야 꾸준히 관상할 수 있다. 단순히 포기를 월동시키려는 경우에도 8℃ 이상은 유지되어야 한다.

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구상에 약 200∼250여 종이 주로 아메리카 대륙의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공작고사리(울릉도)도 이 종류에 속한다. 자생지는 숲 속의 습기가 많은 곳이나 계곡 양옆의 그늘진 곳으로, 반상록인 것도 있지만 상록성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키우는 방법

햇빛 및 온도 : 생장하는 동안에는 높은 공중 습도와 충분한 토양 수분을 필요로 하며 생육적온은 20~25℃이다. 겨울철에는 최저 10~15℃로 유지해 준다. 너무 어두우면 식물은 가늘고 키만 자라게 되고 반면에 직사광선에서 키우면 잎이 말라죽게 된다. 그러므로 직사광선을 피하여 반그늘에서 키워야 한다.

용토 : 화분에 심을 때에는 밭흙 30%, 부엽 50%, 모래 20%의 비율로 혼합하여 이용한다.

화분선택 : 보통 12~15cm 플라스틱 화분이나 토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물주기 : 토양이 젖어 있도록 수분을 유지하고 배수가 잘 되도록 한다. 습도를 높게 하는 것이 좋으므로 잎에 분무하여 주는 것이 좋다. 건조하면 잎이 말리면서 완전히 건조되어 회복이 어렵다. 이때에는 아예 화분 바로 위에서 바짝 잘라 새로운 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찬바람에 닿게 해도 좋지 않다. 아디안텀은 실내 식물 중 가장 습도에 민감하여 습도의 지표식물로 이용된다.

비료주기 : 생육기인 5~10월에는 화학비료를 2~3회 주거나 하이포넥스 1000배액을 1개월에 2~3회 정도 준다.

번식방법 : 포기나누기나 포자번식을 하는데, 포기나누기를 가장 많이 하며 포자번식을 할 때는 잎 뒷면에 형성된 흑갈색의 포자(벌레가 알을 낳아놓은 것처럼 검은색 알갱이가 있음)를 뿌려서 번식한다. 또한 늦겨울에 잎을 제거한 식물체를 사용하여 수평으로 뻗은 땅속줄기를 잘라서 번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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