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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무지개의 여신 < 아이리스 >

by 무님 2021.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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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8일 살이풀로 잎과 꽃봉오리가 붓글씨 쓰는 붓을 닮았다. 키가 30~60cm정도 자라고 땅속줄기가 있어서 옆으로 뻗어나가며 거기에서 새싹이 나오며 수염뿌리가 많이 붙어있다. 잎은 창 모양으로 위로 곧게 뻗으며 길이 30~50cm, 너비 0.5~1cm 정도 된다. 꽃은 5월 중순부터 6월 하순에 줄기 끝에 달리며 보통 자주색이다. 바깥쪽 꽃잎은 넓은 도란형(거꾸로 선 달걀모양)이며 안쪽에 노란색 바탕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다.암술대는 끝이 2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열매는 삼각형의 삭과로, 열매가 익으면 터지면서 갈색의 종자가 나온다.

붓꽃은 그 꽃봉오리가 마치 먹물을 머금은 붓과 같다 하여 붙여진 우리의 이름이다. 일반적으로 붓꽃류의 식물을 두고 창포나 아이리스(Iris)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단옷날 머리감는 창포와 붓꽃류는 전혀 다른 식물이며 아이리스란 서양이름은 세계가 함께 부르는 붓꽃류를 총칭하는 속명이다. 그리 부른다고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이름인 붓꽃으로 부르는 것이 더 친근감이 있다.

 

 

 

 

아이리스의 꽃말은 < 좋은 소식, 변덕스러움 >라고 한다.

검을 닮은 길게 뻗은 잎과 붓끝에 물감을 듬뿍 머금은 듯한 여러가지 꽃색이 있다. 아이리스는 무지개의 여신을 일컫는다고도 하는데, ‘무지개’는 먼 곳에 대한 동경과 희망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금새 사라지고 마는 환상이기도 하다. 구근아이리스는 추식구근으로 보통 가을에 심어 5∼6월에 절화로 생산되고 있으며 수명은 짧지만 모양이 예뻐 꽃꽂이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자생 붓꽃류는 추위뿐만 아니라 더위에도 무척 강해 최근 조경용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특히 습지나 하천 변, 도심 속 냇가 등처럼 물이 많은 곳 주변에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붓꽃은 서늘한 양지나 반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 강해 우리나라 어디서든 월동에 별 문제가 없다. 토양은 약산성을 좋아한다. 대량번식은 씨앗뿌리기나 포기나누기 모두 잘 된다. 7-8월에 씨앗을 받아 충실한 것들을 골라 뿌리면 잘 발아한다.

아이리스는 붓꽃과에 속하며 약 300여종이 지구 북반구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크게 구근아이리스와 근경아이리스로 구분되는데, 보통 절화용으로 재배하는 것이 구근아이리스이며, 우리가 산야에서 아직은 흔히 볼 수 있는 자생 붓꽃, 꽃창포 등은 근경아이리스이다. 근경아이리스(=숙근아이리스)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우리 땅에 자생하는 것으로는 ‘붓꽃’, 키가 작은 '각시붓꽃', 흔히 단오절에 여인들 머리 감는 창포류인 '꽃창포', 작으며 꽃이 노란 '노랑붓꽃', 잎이 타래처럼 비틀려 꼬이는 '타래붓꽃' 등이 있으며, 이들은 이름만큼이나 예쁜 꽃과 잎들을 갖고 있다.

 

 

그리스신화 속 아이리스

그리스 신화에서 아이리스(/ˈaɪrɪs/;; 그리스어: ίιςςς 고대 그리스어: [îrisris])는 무지개의 의인화, 여신, 신들의 전령이다.

헤시오드의 테오고니에 따르면 아이리스는 타우마스와 오세아니드 엘렉트라의 딸이며 하피족의 누이동생이다. 아엘로와 오시페테. 타이타노마치 기간 동안 아이리스는 그녀의 쌍둥이 자매 아르케가 올림피아인들을 배신하고 티탄족의 전령이 되는 동안 올림피아 신들의 전령이었다. 그녀는 무지개의 여신이다. 그녀는 또한 신들과 여신들에게 과즙을 대접한다. 아이리스는 서풍의 신 제피루스와 결혼한다. 그들의 아들은 포토스(논누스, 디오니시아카)이다. 논노스의 디오니시아카에 따르면 아이리스의 오빠는 하이다스페스이다. 그녀는 또한 바다와 하늘의 여신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리스는 신과 인간 사이를 연결한다. 그녀는 세계의 한쪽 끝에서 반대편까지 바람의 속력으로 날고 바다와 저승까지 여행한다. 일부 기록에서 아이리스는 타이타노마치 때 올림피아 신들의 일행을 떠나 전령 여신으로 타이탄에 가입하기 위해 날아온 타이타니스 아르케(아치)의 이란성 쌍둥이여서 두 자매는 적 전령 여신으로 만들었다. 아이리스는 황금빛 날개를 가지고 있는 반면 아르케는 무지개빛 날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녀는 또한 신들의 메시지를 인간에게 전달하면서 무지개를 타고 여행한다고 한다. 타이탄 전쟁 중에 제우스는 티탄측 전령이었던 아르케의 무지개빛 날개를 뜯어 네레이드 테티스에게 선물로 주었고, 테티스는 아들 아킬레스에게 차례로 선물로 주었다. 아킬레우스는 때때로 포다르크([아르크의 날개 같은 발])로 알려져 있었다. 포다르케스는 트로이의 왕 프리암의 원래 이름이기도 했다.

아이리스는 무지개로 표현되거나 어깨에 날개를 단 아름다운 젊은 처녀로 표현된다. 여신으로서, 아이리스는 의사소통, 메시지, 무지개, 그리고 새로운 노력과 연관되어 있다. 무지개의 이러한 의인화는 한때 천지와의 연결고리로 묘사되었다.

그녀가 여러 가지 색깔의 코트를 입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이 코트로 그녀는 실제로 이곳 저곳으로 가기 위해 타고 다니는 무지개를 만든다. 아이리스의 날개는 알시오네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솜누스를 방문한 이야기에서, 어두운 동굴까지 밝힐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아이리스가 주로 소통과 메시지와 관련이 있는 반면, 그녀는 또한 스스로 또는 다른 신들의 관심을 끌게 함으로써, 인간의 기도를 이행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믿어졌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여신 아이리스가 죽은이를 천국으로 인도하도록 유도 할 것이라고 믿으며 여인들의 무덤에 보라색 붓꽃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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