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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영원한 사랑 < 스타티스 >

by 무님 202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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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 오늘의 꽃은 < 스타티스 >이다.

스타티스는 구속명 스타티스(Statice)에 유래하여 통용하고 있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한해살이풀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에 120종 내외가 알려져 있으며 10종 내외가 절화나 화단용으로 재배된다. 줄기가 삼각형 또는 오각형인 것이 특징이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온 잎으로 바소꼴, 긴 타원형, 긴 달걀 모양 등이다. 5∼6월에 여러 개가 분리한 가지에 푸른빛을 띤 자주색, 분홍색, 노란색의 작은 꽃이 뭉쳐서 피며 흰색 꽃이 섞이는 것도 있다.
주요 원예종은 다음과 같다. 꽃갯길경(L. sinuatum)은 지중해 연안 원산이며 여러해살이풀이지만 일반적으로 한해살이풀로 재배한다. 높이 50∼60cm이다. 꽃은 5∼6월에 홍색과 노란색으로 핀다. 대만갯길경(L. sinensis)은 타이완 원산이며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30cm 정도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을 띠는 노란색으로 핀다.
마당꽃불(L. latifolium)은 러시아 캅카스에서 불가리아 원산이며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50cm이다. 꽃은 7∼8월에 자주색으로 핀다. 한국에는 두해살이풀이며 노란색인 갯길경(L. tetragonum), 두해살이풀로서 노란색이고 제주에 분포하는 불꽃갯길경(L. wrightii) 등이 있다. 바닷가나 내륙의 건조한 지역에서 자라고 번식은 한해살이풀은 실생(實生)으로 하고 여러해살이풀은 실생이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스타지스의 꽃말은 < 영원한 사랑 >이라고 한다.

물에 꽂거나 말려도 늘 같은 꽃색과 모양을 유지하고 있으니 '영원하다' 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바스락거릴 것 같은 꽃잎(꽃받침)이 인상적이며 진하지 않은 은은한 꽃색이 마음을 편하게 해준다. 스타티스는 최근 절화용으로 많이 재배하고 있어 꽃시장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현재 재배되는 것들은 대부분 신품종들인데 꽃색이 매우 다양하고 꽃 수명도 긴 편으로 절화용이나 장식용 소재로 매우 우수하다. 건조화나 압화소재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점차 재배가 늘고 있는 화훼류 중 하나이다. 종자번식이 용이하며 원산지에서는 영하 6℃까지는 견디는 내한성을 지니고 있다.

스타티스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일년생인 '스타티스시누아타'이고, 다른 하나는 숙근성인 '숙근스타티스'이다. 그래서 그냥 '스타티스' 하면 일년생(사실은 2년생)을 말한다. 이 두 종류 모두 갯질경이과의 리모니움속에 속하는 식물인데 이 속에는 세계적으로 약 200여종이 있다.

 

 

 

 

재배정보

심는 방법

주간 40cm, 조간 45cm 간격으로 본엽 10매인 묘를 정식한다. 파종용토는 피트모스+질석+펄라이트를 1:1:1을 섞어 사용한다. 발아할 때까지는 건조를 방지하기 위해 신문지를 덮어 둔다. 무가온 재배는 4~5월에 개화한다. 꽃대가 올라올 때는 물이 많이 필요하다.

 

기후조건 : 생육적온은 18~22℃로 5℃ 이하에서는 개화가 지연되고 27℃ 이상에서는 개화율이 낮아진다. 차광과 반사필름 멀칭을 하면 품질이 향상된다.

 

토양조건 : 심근성 작물로서 토질을 가리지 않지만 양토 또는 사양토가 좋다. 뿌리가 80cm 까지 뻗으므로 경토가 깊어야 하며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물주기 : 꽃대가 올라올 때까지는 물을 많이 주고 수확 때부터는 관수를 정지한다.

 

거름주기 : 하우스 재배에서의 시비량은 10a당 질소:인산:칼리를 각각 25:20:30kg 정도를 표준으로 주고 노지배배에서는 30~40%를 많이 준다.

 

질병관리

ㆍ포기썩음병
증상 - 하엽의 지표면 접한 곳에 부정형 암갈색 대형 병반이 형성되고 잎 전체가 고사한다.
치료 - 토양 병원균에 의해 발생하므로 토양소독 후 재배한다.

 

수확하기

수확한 뒤에는 착색되지 않으므로 모든 꽃받침이 벌어진 뒤에 수확한다. 아침 저녁 서늘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무가온 재배는 4~5월에 출하하고 8~9월에 2번화를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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