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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꽃도 크고, 잎도 크고, 키도 크고 < 태산목 >

by 무님 2021.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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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9일 오늘의 꽃 < 태산목 >이다.

태산목은 양옥란(洋玉蘭)이라고도 한다. 높이 약 20~30m이다.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고 길이 10∼20cm, 너비 5∼10cm이다. 끝이 둔하고 혁질(革質:가죽 같은 질감)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윤기가 있고 뒷면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이 2∼3cm이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15∼20cm이고 가지 끝에 위를 향하여 1개씩 달린다.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3개, 꽃잎은 9∼12개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으며 수술대는 자주색이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9월에 익는데, 타원형이고 짧은 털이 나며 붉은 종자가 2개씩 나와서 붉은 실로 매달린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미국에서는 잎을 크리스마스 장식용으로 쓴다.

 

 

태산목

 

 

태산목의 꽃말은 < 위엄 >이라고 한다.

이름에 걸맞게 '크다' 라는 느낌이 드는 나무이다. 꽃도 크고 잎도 크고 키도 크고... 워낙 나무가 크고 생김새가 위풍당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꽃말인 듯 하다. 주로 공원이나 유원지 등의 조경수로 많이 쓰이는데, 식재공간이 충분히 넓어야 한다. 정원이 좁으면 성목으로 성장한 뒤 다른 식물과 뒤엉킬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관상수로서의 시장은 남쪽에만 국한되는 만큼 수요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고급 관상수에 속한다. 잎은 꽃꽂이 소재로 많이 이용된다.

염분이 있는 해풍에도 강하므로 해변의 공원이나 유원지, 관광지 등지에서도 좋으며, 공기오염에도 저항력이 강해 도시나 공장지대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추위에는 약한 편이라 중부 이북에서는 월동이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북미 원산의 목련과로써 늘 푸른 큰키나무이다. 목련속에 속하는 식물은 세계적으로 약 125종이 분포한다. 히말라야에서 아시아 동남부 및 북아메리카 남부지역에 이르기까지 주로 강둑 주변 같은 곳에 분포하는데 상록성이거나 덩굴성인 것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이용하고 있다.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 유백색으로 피는데, 꽃이 20cm 정도로 매우 크며 향기도 짙으며 잎 뒷면에 갈색털이 있다.

 

 

생육환경

• 토심이 깊고 비옥하며 보수력이 있는 다소 습한 사질양토나 양토를 좋아하고 난대지역에서만 생장이 양호하다.

• 강풍에 약한 편이며 양수지만 묘목일때는 그늘에서도 잘 견딘다.

• 개화기까지는 심한 건습을 싫어하며 좀 가뭄이 계속되든가 저지대에서 다소 장마가 계속되면 잎은 누렇게 변하여 떨어져 생육이 몹시 쇠약해진다.

• 대구에서도 큰 나무는 약간의 동해를 받으나 잘 자라고 있다.

번식방법

• 종자로도 번식되나 생장이 나쁘므로 대개는 접목으로 번식시킨다.
① 삽목: 목련이나 일본 목련 등의 실생묘를 대목으로 하여 절접이나 호접의 요령으로 접목한다. 접목묘는 생장이 빠르다. 3월, 6월경에 발근 촉진제를 사용하여 가지삽목을 하기도 하나 발근이 어려운 편이다.
② 파종: 가을에 열매가 익어 빨간 씨가 달리면 이것을 따서 속의 씨(백색이다. 다른 목련류는 흑색)를 직파한다. 종자가 터져나올 무렵 채종하여 양지쪽에 3-4일 두면 육질씨껍질에서 종자가 나온다. 이때 육질씨껍질을 제거하고 곧 직파를 하면 다음해 봄 70-80% 발아한다. 종자는 건조를 극히 싫어하므로 파종한 후나 종자저장시 주의하여야 한다.

재배특성

생장은 다소 빠른 편이며 높이 10-20m 씩 자란다. 전정은 되지 않으며 이식이 다소 어렵다.

 

 

 

 

 

이용방안

주로 공원이나 유원지 등의 조원목으로 많이 쓰이며, 넓은 뜰이 아니면 정원수로 다른 식물과 뒤엉킬 우려가 있다. 아름다운 수형을 살려 군식하는 것보다 단식하는 것이 좋다. 염분이 있는 해풍에도 강하므로 해변의 공원이나 유원지, 관광지 등의 조원수로도 적합하다. 또 공기오염에도 저항력이 강하므로 도시나 공장지대의 조원수로도 이용 가능하다. 그러나 추위에 다소 약한 편이어서 중부 이북에서는 월동이 어려운 것이 아쉬운 점이나 할 수 있으며 남부에서는 기념수로도 좋다. 관상수로서의 시장은 남쪽에만 국한되는 만큼 그리 수요가 많은 편은 목되나 고급수에 속하여 양산하는 곳이 많지 않으므로 남부 지방이라도 널리 보급하면서 생산량을 증대시킬 수 있다. 잎은 꽃꽂이의 소재로 많이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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