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일 꽃 이야기

그리스어로 '불꽃'이라 불리는 꽃 < 플록스 >

by 무님 2021. 5. 31.
728x90

5월 31일 오늘의 꽃은 < 플록스 >이다.

플록스는 북아메리카에 50종 내외가 자란다. 한국에는 풀협죽도(P. paniclabta)·드럼불꽃(P. drummondii) ·지면패랭이꽃(P. subulata)이 재배되고 있다.
드럼불꽃은 반내한성 한해살이풀이며 높이 30cm 내외이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밑에서 마주나고 위에서는 어긋난다. 꽃은 가을에 심은 것은 5∼6월에 피고, 이른봄에 파종한 것은 6∼7월에 피며 취산꽃차례로 빽빽이 난다. 화관은 5개로 갈라지고 붉은 것이 많으나 자주색·흰색·분홍색 등도 있으며 꽃잎이 잘게 갈라진 것과 난쟁이형 등이 있다.
풀협죽도는 내한성이 있는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 60∼120cm이고 무더기로 나서 커다란 포기로 자란다. 잎은 마주난 것과 3개씩 돌려나는 것이 있다. 꽃은 원줄기 끝에 모여서 커다란 원추꽃차례로 빽빽이 난다. 화관은 통부가 길고 지름 2.5cm 정도이다. 연한 홍자색과 흰색이 원종이나 여러 가지 색깔이 개발되어 있다.
지면패랭이꽃은 숙근초이며 밑부분이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벋어간다. 잎은 바늘 모양이며 모여난다. 꽃은 주로 4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화관은 연한 홍적색이며 지름 2cm 정도, 잔디같이 지면을 덮고 꽃이 만발하므로 꽃잔디라고도 한다. 꽃잎이 별 모양인 흰색과 자주색·붉은색의 교배종이 있다.

 

 

플록스

 

플록스의 꽃말은 < 내 가슴은 정열에 불타고 있습니다. >라고 한다.

플록스와 숙근플록스가 있다. 플록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불꽃'에서 유래되었다. 빨간색에 가까운 진분홍색 꽃이 줄기 끝에 다닥다닥 모여 있는 모습은 매우 정열적이다. 플록스는 그동안 화단용 품종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키가 작은 분화용 품종들도 공급되고 있다.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꽃이 화려하기 때문에 꽃을 잘라서 절화용으로도 이용된다. 달콤한 향기가 있어 향수의 베이스로도 쓰인다.

일년생인 것들은 8-9월의 초가을에 씨앗을 뿌려 이듬해 여름에 피는 추파일년초로 취급된다. 반면에 다년생인 것들은 포기나누기나 눈꽂이삽목 또는 뿌리삽목 방법으로 번식한다. 일장에 의해 개화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장일에서 개화가 유도 촉진되는 장일성식물이다. 물이 잘 빠지는 모래섞인 땅에서 잘 자란다. 꽃고비과에 속하는 식물로 고향이 북미지역이다. 많은 원예용 품종들이 개발되어 세계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재배정보

심는 방법 : 9~10월에 베드 폭 80cm, 주간 30×30cm로 2줄로 심는다. 하엽이 많이 커지므로 배토를 고려하여 주 간격을 충분히 확보한다. 드러몬디 종은 종자로 파종하며, 한 차례 가식하였다가 월동한다.
4월 상순경에 화단에 심지 않으면 충분한 개화를 할 수 있는 포기로 자라지 못한다. 마뉴라타계 알파는 1월 중순부터 8℃로 가온하고 자연일장으로 관리하면 5월 하순에 개화가 된다.

 

가꾸기 포인트 : 비료를 많이 흡수하는 작물이므로 다비 재배를 하면 줄기가 굵어 품질이 떨어진다.

 

기후조건 : 내한성이 강하고 건조에도 강하지만 한여름의 고온기에는 비교적 약하다.

 

토양조건 : 그다지 가리지는 않으나,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좋다.

 

물주기 : 노지에서 재배 시 별도로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