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 이야기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 질경이 >

by 무님 2021. 7. 7.
728x90

질경이는 풀밭이나 길가, 또는 빈터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며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4∼15cm, 폭이 3∼8cm이며 5개의 나란히맥이 뚜렷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몸과 길이가 비슷하고 밑 부분이 넓어져서 서로 얼싸안는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길이 10∼50cm의 꽃줄기 윗부분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포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대가 없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타원형이며 끝이 둥글고 흰색의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이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고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오며, 암술은 1개이고, 씨방은 상위(上位)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꽃받침 길이의 2배이며 익으면 가운데 부분이 옆으로 갈라져 뚜껑처럼 열리고 6∼8개의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길이가 2mm이고 검은색이다.

 

 

 

 

질경이는 차전자라고 한다. 차전자는 질경이의 씨앗을 말린 것을 말하고, 자전초는 질경이를 그늘에 말린 것을 말하다.

 

 

 

 

질경이의 효능

 

차전자는 이뇨 작용이 있고, 설사를 멈추게 하며, 간 기능을 활성화하여 어지럼증·두통에 효과가 있고, 폐열로 인한 해수에도 효과가 있다. 차전초는 이뇨 작용이 있어 신우신염·방광염·요도염에 사용한다. 

 

질경이는 간 기능을 보양하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하고 결명자처럼 눈을 밝게 해주는 특징이 있다. 설사, 안질, 방광염, 끓는 담을 해소하며, 고혈압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기침을 자주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으며, 이뇨 작용이 강해 소화를 촉진시켜주며 위궤양 예방에도 무척이나 유효하다. 빈혈 환자난 요도염, 월경 과다 등의 부인과 계통 질환에도 특효하다.

 

 

 

 

 

 

 

질경이차 만드는 법

 

1. 봄에 한창 시선한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린다.

2. 잘 말려진 잎을 종이봉지에 넣어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 되는 장소에서 보관해두고 쓴다.

3. 차전초를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삶는다.

4. 고운 천으로 짠 다음, 차전초 5~20g과 물 500cc를 넣고 끓인다.

5. 따끈할 때 하루 2~3회씩 나누어 마시며 설탕이나 벌꿀을 한 스푼 타서 마셔도 좋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