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은 산지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20∼60cm이고 4개의 가는 줄이 있으며 굵은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자루가 없으며 바소 모양으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3개의 큰 맥이 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연한 녹색이며 톱니가 없다. 꽃은 8∼10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리고 포는 좁으며 바소꼴이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진다.
화관(花冠)은 종처럼 생기고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지며 갈래조각 사이에 부편이 있다. 5개의 수술은 통부에 붙어 있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11월에 익고 시든 화관 안에 들어 있으며 종자는 넓은 바소꼴로 양 끝에 날개가 있다. 어린 싹과 잎은 식용하며, 뿌리를 용담이라고 하며 고미건위제(苦味健胃劑)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에 분포한다. 서양에서는 루테아용담(G. lutea)을 같은 목적으로 사용한다.
용담의 효능
간과 담의 기를 돋워주고 열을 내려준다. 암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만성간염, 황달에 좋다. 요도염, 류머티즘 등에 항염 작용이 있다. 열을 내리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상앙히 세다. 특히 간에 열이 성할 때 열을 내리는 작용이 탁월하다.
용담은 혈암을 낮추는 효과를 비롯하여 갖가지 암, 팔다리 마비 등에도 쓰인다. 뿌리를 달인 물은 상당한 항암 효과와 진통 작용이 있다.
주의 사항 : 용담초는 성미가 매우 스고 차기 때문에 원기가 허약하거나 속이 냉한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용담차 만드는 법
1. 용담의 뿌리를 햇볕에 잘 말려 뜨거운 팬에 한번 볶아낸다.
2. 용담의 뿌리 가루 2~6g과 물 600㎖를 넣고 끓이다.
3. 10분정도 잘 우려낸 후 체로 걸러서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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