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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도로의 경사진 곳에서 만나는 < 수례국화 (센토레아) >

by 무님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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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 오늘의 꽃은 <수례국화>이다.

수례국화는 유럽 동부와 남부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다. 높이 30∼90cm이고 가지가 다소 갈라지며 흰 솜털로 덮여 있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거꾸로 세운 듯한 바소꼴이며 깃처럼 깊게 갈라지지만 윗부분의 것은 줄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피지만 온실에서 가꾼 것은 봄에도 핀다. 두화()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많은 품종이 있으며 색깔이 다양하다. 꽃 전체의 형태는 방사형으로 배열되어 있고 모두 관상화이지만 가장자리의 것은 크기 때문에 설상화같이 보인다. 총포조각은 4줄로 배열하며 날카롭고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 줄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파란색을 띤다

 

수례국화 (센토레아)

 

수례국화의 꽃말은 (행복, 섬세, 유쾌)라고 한다. 센토레아는 우리말로 수레국화라고 하는 꽃이다. 꽃이 진한 청색이며 5-6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가을까지 계속 핀다. 화단에 심는 경우도 있지만 그리 흔하지 않고 요즘 새로 난 길 경사면 녹화용으로 종자를 뿌릴 때(seed spray) 종종 섞어 뿌린다. 의왕-과천간 자동차전용도로 경사면에서 청색으로 피어있는 것을 볼수 있다. 꽃은 진한 청색으로 키가 60cm 내외이다. 도로변 경사지 녹화용으로 흔히 이용된다. 꽃대가 곧고 꽃 달림이 좋아 꽃꽂이용으로도 재배된다. 화단용으로 정원에 모아심기 해도 보기좋다. 꽃이 청색,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등 많은 품종이 나와 있으며 우리나라엔 청색과 분홍색이 주로 쓰인다. 원예종으로 나오는 품종들은 주로 일년초로써 씨앗을 사다 뿌리면 된다. 절화생산을 목적으로 전문 재배한다면 별도로 육묘 이식하여 재배한다. 화단에서는 햇볕이 잘 들고 물빠짐이 좋은 곳이면 잘 자란다. 건조에도 강한 편이다. 강한 광선은 좋아하지만 원래 저온성식물이라 고온에서는 발아 및 육묘가 어렵다. 센토레아는 약 450종이 지중해 연안이나 북아프리카 및 북아시아로 주로 북반구의 건조한 곳이나 암석주변에서 발견된다. 우리나라에 퍼져있는 종은 Centaurea cyanus 종에서 유래된 품종들이 많다.

 

 

 

 

 

* 공기정화식물 - 디펜바키아

 

중앙아메리와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30종이 분포하며 여러 원예품종이 알려져 있는데, 디펜바키아 아모에나(D. amoena), 디펜바키아 마쿨라타(D. maculata), 디펜바키아 콤팩타, 디펜바키아 카밀레 등이 그것이다. 잎이 넓고 시원스럽게 아름다워 실내에서 기르는 관엽식물로 인기가 있다. 속명인 'Dieffenbachia'는 1830년 독일의 식물학자인 J. F. 디펜바키아의 이름에서 비롯했다.
줄기는 곧게 위로 자라며 줄기가 굵을수록 잎이 커진다. 잎은 긴 타원형이거나 달걀 모양으로 넓은 편이다. 잎의 가운데는 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가장자리가 진한 녹색인데,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빛깔이 엷어진다. 꽃은 육수꽃차례로 달리며 단성화이다. 암꽃은 꽃차례의 기부에 붙어 있고 수꽃은 암꽃 위쪽에 자리한다.
식물 전체에 독이 있기 때문에 어느 부분이든지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일단 입에 들어가면 심하게 아프고, 혀와 성대에 마비 증상이 생겨 한동안 말하기가 어렵다. 또 수액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이 생긴다.
포기나누기로 번식한다. 잎이 지나치게 자랐거나 너무 흩어져서 나면 가지를 잘 다듬어주는데 이렇게 하면 새잎이 나온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난방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하고 수분을 좋아해서 화분의 흙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실내에서 키우면 오염된 공기를 정화하는 효과가 있고 실내 습도 조절도 가능하며 형광등 불빛만 있어도 잘 자라서 키우기 쉽다.

 

 

디펜키테아

 

■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거실
디펜바키아는 관엽식물 중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가장 우수한 식물이다. 따라서 새집증후군 완화를 위해 거실에 두는 것을 추천한다.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가장 우수한 식물로 아레카야자를 선발하였다. 그러나 아레카야자는 0.81(ug·m-2·cm-2leaf area)로 디펜바키아 1.08(ug·m-2·cm-2leaf area)보다 제거 효과가 낮다. NASA에서 80년대 실험한 것에 비해 우수한 분석방법과 더 많은 식물을 비교 분석하여 얻은 결과이다. 디펜바키아는 상대습도와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 또한 중상으로 높게 나타나 실내에서 공기정화에 매우 효과적인 식물이다.

2. 식물학적 특성

  • - 분류 : 천남성과
  • - 원산지 :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 - 일반적 특징 :‘디펜바키아(Dieffenbachia)’라는 속명은 1830년 독일 비엔나의 쉔브룬 궁전의 정원사였던 식물학자 디펜바흐(J. F. Dieffenbach)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영어 이름인‘dumb cane(말문이 막히는 줄기)’은 이 식물의 수액 속에 든 수산화칼슘(옥살산칼슘)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물질 때문에 디펜바키아의 어떤 부위든지 일부 떼어내어 입에 넣고 씹으면 일시적으로 혀와 성대가 마비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 - 형태적 특성 : 디펜바키아‘마리안느’는 잎은 때때로 마치 꽃이 핀 것처럼 화려한 색을 보여 준다. 주
    로 녹색 바탕에 흰색이나 노란색의 무늬가 있는 넓은 잎은 증산작용을 통하여 실내 습도를 높여 준다. 디펜바키아‘트로픽 스노우’는 키가 큰 품종으로 녹색과 흰색 또는 녹색과 크림색의 얼룩무늬가 인상적이다. 디펜바키아‘콤팩타’는 왜성종으로 키가 작은 품종이다. 잎의 얼룩무늬는 빛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희미해지므로 관리에 주의한다.

3. 식물의 이용

농촌진흥청은 관엽식물 중에서 디펜바키아를 포름알데히드 제거능이 가장 우수한 식물로 선발하였다. 이런 특성 때문에 가정에서는 새집증후군 완화를 위해서 거실에 두는 것이 좋다. 키가 큰‘트로픽 스노 우’는 부처손으로 화분을 지피할 경우 공기정화 효과가 매우 높아진다. ‘마리안느’는 무늬가 화사해 실 내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식물로 적합하다. 우리나라 시중에서는‘트로픽 스노우’, ‘마리안느’그리 고‘콤팩타’가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

4. 재배 및 유지관리

  • - 빛 : 반양지에서 반음지
  • - 온도 : 16~29℃(단기간 동안에는 8℃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도 견디지만 너무 오랫동안 추운 곳에
    두면 잎이 떨어진다)
  • - 병해충 :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깍지벌레 등이 생길 수 있다.
  • - 관리 : 물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정도로 주고 겨울에는 물을 적게 준다. 분무는 자주 해주고 외풍은 견디지 못하므로 막아 준다.
  • - 용토 : 흙에서 키울 때는 일반 흙과 부엽토를 3:1 비율로 섞은 배합토를 쓴다. 수경재배에서도 아주
    잘 자란다.
  • - 주의 : 이 식물의 모든 부위에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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