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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꿈에서 마저 보고 싶은 아름다움 < 해오라비 난초 >

by 무님 202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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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0일 오늘의 꽃은 <해오라비>이다.

해오라비 난초는 양지쪽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5∼40 cm이고 밑에 1∼2개의 초상엽()이 있으며 그 위에 3∼5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비스듬히 서고 넓은 선형이며 밑은 잎집으로 되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지름 3 cm 정도로 1∼2개가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받침은 좁은 난형이고 5∼7맥이 있으며 꽃잎은 길이 10∼13 mm이다. 순판()은 3개로 갈라지는데, 중앙갈래조각은 선형이고 옆갈래조각은 반월형이며 바깥쪽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져서 날개를 활짝 편 황새같이 보인다. 해오라비난초란 이와 같은 형태에서 생긴 이름이다. 꿀주머니는 길이 3∼4 cm이다. 한국(칠보산) ·일본에 분포하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오라비 난초

 

 

해오라비 난초의 꽃말은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라고 한다. 야생화 작품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꽃이 아닌가 싶다. 한 여름 피는 꽃 모양이 영락없는 한 마리의 새를 닮았다. 꽃말처럼 이런 정도의 아름다움이라면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 소형 고급 분화용으로도 쓰인다. 화단에 심으려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고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면 반그늘 지게 해 준다. 땅속에서 지하경이 옆으로 뻗으며 끝에 뿌리줄기가 달린다. 가을에 이 뿌리줄기를 떼어 이끼나 수태, 톱밥 같이 흡습이나 보습이 좋은 배지에 묻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화분에 심는다. 종자를 가을에 따서 뿌리기도 한다.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에는 약하며 반음지성 식물이다. 꽃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며, 꽃대가 나오기 시작하면 30%정도 차광해 주는게 좋다. 해오라비난초는 난초과에 속하며 지구상에 약 500∼600여종이 분포하는데, 주로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열대나 온대지역 초원에서 자생한다.

 

 

 

 

* 공기정화식물 - 마지나타

 

마지나타는 우리나라에는 1960년대부터 들어와서 실내식물로 많이 알려졌다.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잎 모양이 창처럼 가느다랗고 잎 길이는 60cm 내외이다. 또한, 야자수 잎처럼 뭉쳐나는 아름다운 잎들은 미술관, 관공서, 호텔, 쇼핑몰, 고급 레스토랑의 입구에서 우아한 자태를 뽐내곤 한다. 뿌리가 화분구멍으로 나오는 경우 흙이 굳어져서 물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나, 뿌리가 썩어 식물 아랫부분 잎이 시드는 경우,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봄 4~6월, 겨울은 9~10월 사이에 하는 것이 좋다.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자일렌과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실내 독성물질 제거 능력이 우수해 공기청정기 역할을 톡톡히 해내므로 실내공기 정화에 좋다.

 

 

마지나타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드라세나속 식물 중에서 가장 키우기 쉽고 많이 알려진 실내식물이다. 실내에서 잘 견디고 키우기가 쉬워 1960년대 초반부터 로비나 현관 혹은 공공건물의 아트리움 등의 실내 장식에 많이 이용된 에코플랜트이다. 잎은 곧게 뻗은 회색 줄기 끝에 다발형태로 무리지어 자란다. 길이 60cm 폭 1.3cm 정의 광택이 있는 짙은 녹색 잎은 가장자리에 빨간색 띠무늬가 들어가 있다. 1970년대 초반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트리칼라(Tricolor)" 품종은 녹색, 분홍색, 크림색 등 세 가지 색으로 줄무늬가 들어가 있다. 드라세나 “마지나타”는 겨울철의 건조한 실내 공기나 낮은 광 환경에서도 잘 자라 일반적인 가정의 실내에서 초보자가 재배하기 쉬운 매우 훌륭한 에코플랜트이다. 또한 매우 우수한 실내 공기정화 식물로서 특히 크실렌과 트리클로로에틸렌의 제거 능력이 뛰어난 에코플랜트이다.

- 분류 : 과명 ; 용설란과, 학명 : Dracaena deremensis

- 원산지 : 마다가스카르

- 광 : 반음지

- 온도 : 낮 ; 16~24℃ ; 그러나 단기간에는 10℃에서도 견딤

- 병해충 : 해충은 잘 발생하지 않지만, 실내가 너무 건조하면 응애가 발생함.

- 관리상 주의할 점 : 물은 용토가 전체적으로 촉촉하도록 관리한다. 봄과 여름에는 정기적으로 액비나 물을 줄 때 서서히 녹아 들어갈 수 있도록 고체 비료를 주고,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고 물주는 횟수도 줄이는 것이 좋다. 오래된 잎은 노랗게 변색되는데 이런 잎은 즉시 제거해 줌.

- 용토 : 일반적인 분화용 흙이 적합하며, 수경재배를 해도 잘 자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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