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0 그 주부의 아주 보통의 명절 < 아보명 > 주부다.40을 훌쩍 지나 50을 향해 가고 있다.또 다시 명절나는 오늘도 아주 보통의 명절을 보내고 있다. 수두룩이 많은 남편의 가족명절, 정말 벅차고 끔찍? 하다. 며칠전부터 장볼 걱정을 한다.조금씩 채워져 가는 냉장고.왜 풍성해지는 냉장고를 보며 나는 화가 나는 걸까? "나 지금 뭐하는 거야?" 내 새끼 입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남의 편인 남자의 식구들 먹이려고 이걸 꼭 해야해? 그러면서도 음식을 준비한다. 물론 며느리가 하나 인지라, 혼자서 한다. 몸이 아프다. 정신이 없다.그러나 화를 내진 않는다.나의 철칙......음식 할 때 화내는건 독을 만드는 것과 같다.그러니 음식할 때만은 릴랙스...... 아! 모였다. 난리 났다.너무 많다. 상다리가 휘겠다.내가 준비했지만,나 너무 수고 한거 아니니.. 2025. 1. 26. <한련화> 내가 너무 좋아서. 한련화라는 잎이 연꽃처럼 생겨뭍의 연꽃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또한 그리스어로는 트로피의 뜻으로방패같은 잎과 투구 같은 꽃의 형태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올망졸망 야리야리 예쁜 꽃한테이런 어마무시한 뜻이 있었다니. 한련화가 식용꽃인 건 아시나요?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매콤한 맛이 있어각종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데샐러드나, 비빔밥, 각종 데코레이션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샐러드에 넣으면 맛과 멋이 2배라는 거. 참! 비타민C, 철분 그리고 미네랄 등이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거 한련화의 익지 않은 열매는피클로도 담겨 먹는다고 합니다. 근데 너를 어떻게 안 좋할 수 가 있어?! 2025. 1. 20. 유칼립투스 꽃 < 추억 > 상쾌하고 시원한, 시원한 향이 바람을 타고 들어오네요.화분에 올려둔 유칼립투스 향이랍니다. 유칼립투스는 호주의 대표적인 나무로코알라의 먹이로도 유명하죠.또한 호주의 원주민들은 유칼립투스를 만명통치약으로 썼답니다. 기본적으로 살균, 소염, 방부작용이 있어기침, 천식, 비염등 호흡기 계통에 좋고이외에도 항염 효과가 있어상처 치유와 피부 감염 예방, 스트레스 감소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근데, 그게 알고 말하고 싶었던 건 아니고. 혹시 유칼립투스의 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저는 어찌어찌 하다유칼립투스가 꽃을 피운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하기야 꽃이 피여야 씨를 받고 씨를 받아야 새로운 나무가 자라날 텐데..... 우아! 바보같이 그것도 생각 못했다니. 그러니까 어쨌든위에 올려진 사진의 꽃이 이랍니다.아.. 2025. 1. 19. 일몰이 아름다운 카페 <보테가> 많지 많아. 일몰이 아름다운 카페그렇다고 모르는 것 보다 아는 것이 힘이니글을 올려 보려고 합니다. 카페 입니다. 인천 공항을 지나 미시안 해변에 위치해 있는 카페로영종도에서도 가장 끝에 위치해 있다고 할 수 있죠. 보테가는 시원하게 뚫린 바다를 바로 앞에 두고 있어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시리도록 푸르게 해 준 답니다. 무엇보다 일몰이 아름다운 곳입니다.보셨죠? 설레이게 아름다운 일몰어스름이 저가는 태양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노라면경이롭다, 눈물나게 아름답다....등등쓸데없이 감성에 젖게 되죠. 하하하. 부끄럽게시리......... 어때요? 멋진 일몰을 보기에최적화된 통창 아닙니까? 아침, 점심, 저녁 다 좋은 곳인데해가 지는 시간이 가장 멋있다는 말을 덤으로 올립니다. 이 쿠키는 보테가.. 2025. 1. 15. 2025년 삼재란다. 2025년 돼지, 토끼, 양 삼재란다.와! 이걸 믿어야 하나?! 나 토끼인데. 삼재란 무었이냐?인간에게 9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을 의미한다.믿고 싶지 않는데, 진짜 안 믿으려고 하는데이거 좀, 아니 좀 많이 찜찜한 걸. 나......절망했냐? 물론삼재풀이니 뭐니 그런 것이 있기는 하지만그런 걸 믿기엔난 너무 현대인이고, 극복! 끅뽁! 외쳐보지만나~ 떨고있냐? 토끼, 돼지, 양이여!떨지말고, 숨지말고, 아파하지 말고극복하자! 이겨내자! 아자! 아자! 화이팅! 2025. 1. 14. 마흔 다섯 그리고 5년이 지난 지금. 오랜만에 글을 쓴다. 마흔다섯 폭풍같은 시간을 보냈다. 살면서 이렇게 힘들어도 되나 싶었는데.쉬흔. 지금도 나는 폭풍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새해가 되었다. 나이가 들면 사는 일이 저절로 괜찮아 지는 줄 알았다. 열심히 살지 않은 것도 아니고,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삶이란 놈 참 호락호락하지 않다. 문득문득 삶이 두렵다. 벼랑 끝에 서 있는 기분에 심장이 조여 든다.갱년기라 그런가? 나를 다독인다. 내 안의 불안과 두려움을 갱년기라는 핑계를 붙여 모른 척 덮어두려 했다.그런데, 아니다. 굳이 남과 비교할 필요도 없는 내 가난함은, 욕심없는 내 마음을 가난하게 만든다. 나만 그럴 것이 아닌데. 나만 그런 것 같다.이 절망에서 벗어나는 법을 알고 싶다. 나이가 들면 저절로 알게 될거라 생각했던.. 2025. 1. 10. 이전 1 2 3 4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