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는 우리 나라의 특산종이지만 중국산 개나리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의 변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국명칭의 연교(連翹)로 불리기도 한다. 연교는 연꽃의 연자(蓮子:연밥)에서 유래된 것으로 개나리꽃의 열매가 연꽃의 열매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는 꽃이 달린 긴 가지가 새꼬리처럼 생겨서 연교란 이름이 생겼다고 풀이하고 있으나 새꼬리란 말은 인도의 전설에서 왔을 것이다.
함경도에서는 꽃이 일찍 피기 때문에 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이화·영춘화·어리자 및 어아리 등의 이름도 보이지만 개나리란 말이 가장 널리 통용되고 있는 이름이다. 그러나 평안도와 함경도의 일부에서 쓰고 있는 개나리라는 말은 참나리에 대한 말이다. 이 지방에서는 이른봄에 나리의 뿌리를 캐서 식용으로 하고 있는데, 맛이 없는 종류를 개나리라고 부르는 것이다. 줄기는 가지가 길게 뻗어서 사방으로 처지고 줄기 속에는 계단상으로 된 골속이 있다. 잎은 마주 달리고 난상피침형 또는 난상타원형으로서 중앙 이하가 가장 넓다. 도장지(徒長枝:왕성하게 자란 가지)에 달린 잎은 3개로 잎이 나기 전에 황색의 꽃이 피는데, 꽃피는 기간이 길어 4월초 중부지방에서 꽃이 필 때까지 남쪽지방의 꽃이 남아 있다.
개나리는 꽃과 수형(樹形)이 매우 아름답고 이른봄에 꽃이 피며, 병충해와 내한성이 강하고 아무 곳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중요한 관상수로서 오래전부터 공원·가정 및 노변에 심어져 왔다. 과실은 한방에서 연교라고 하여 배농(排膿:고름을 짜냄)·해독·살충·임파선염·종기·소염·월경불순·이롱(耳聾:귀가 먹음) 등에 이용되며, 열매껍질의 추출물이나 분해물은 항균작용(抗菌作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개나리는 열매가 많이 열리지 않으므로 주로 약재로는 의성개나리(약개나리)의 열매가 쓰여져 왔다. 이는 경상북도 의성지방에서 많이 재배하였고, 연간 1만2000㎏ 정도 생산하여 전국에 공급해 왔으나 현재에는 시가의 폭락으로 거의 재배되지 않는다. 개나리의 꽃에는 색소배당체(色素配糖體)가 함유되어 있어 개나리술을 빚어 마시면 여성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는 말이 있다.
개나리술을 담그는 방법은 봄철에 개나리꽃을 소주 1l에 500g 비율로 넣고 밀봉하여 그늘에 약 2개월간 묻어두면 색이 곱고 향기가 높은 맛좋은 술이 된다. 이를 식전 또는 취침전에 한두잔씩 마시면 미용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 가을에 열매를 따서 말려 소주 1L에 200g의 비율로 넣어 약 3개월 저장하여 두면 연교주(連翹酒)가 된다. 이는 개나리술보다 향기가 적고 맛은 없으나 약효는 좋다고 한다.
개나리꽃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어느 부자집에 스님이 시주를 청하러 갔더니 부자는 “우리집엔 개똥도 없소.”라고 하면서 박대를 했지만, 이웃의 가난한 사람은 정성껏 시주를 했다.
그러자 스님이 짚으로 멱둥구미(짚으로 둥글게 만든 곡식을 담는 소쿠리 같은 그릇)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는데 그 속에서 쌀이 계속 쏟아져 나와 가난한 사람은 금방 부자가 되었다.
이웃 부자가 이 사실을 알고는 몹시 원통해 하였는데 이듬해에 그 스님이 또 시주를 청하러 왔다. 부자가 이번에는 쌀을 시주하자, 스님이 역시 멱둥구미 하나를 만들어 주고는 사라졌는데 열어보았더니 쌀 대신 개똥이 가득 들어 있었다. 주인이 놀라 그것을 울타리 밑에다 묻어두었는데 거기서 개나리꽃이 피게 되었다는 것이다.
1. 생개나리 꽃차 만들기
1) 꽃은 활짝 피기 전 봉우리를 따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물기를 없앤 꽃 10 송이를 비치는 유리 주전자에 넣는다.
3) 뜨거운 물 100ml를 붓고 1분쯤 기다리면 노란 차색과 풋풋한 봄 향기가 찻잔에서 피어난다.
2. 개나리 꽃차 만들기
1) 의 특산종이지만 중국산 개나리와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의 변종으로 취급하기도 한다. 따라서 중국명칭의 연교(連翹)로 불리기도 한다. 연교는 연꽃의 연자(蓮子:연밥)에서 유래된 것으로 개나리꽃의 열매가 연꽃의 열매처럼 생겼기 때문이다. 어떤 학자는 꽃이 달린 긴 가지가 새꼬리처럼 생겨서 연교란 이름이 생겼다고 풀이하고 있으나 새꼬리란 말은 인도의 전설에서 왔을 것이다.
* 개나리 꽃차 만들기
1. 생개나리 꽃차 만들기
1) 꽃은 활짝 피기 전 봉우리를 따 흐르는 물에 헹군다.
2) 물기를 없앤 꽃 10 송이를 비치는 유리 주전자에 넣는다.
3) 뜨거운 물 100ml를 붓고 1분쯤 기다리면 노란 차색과 풋풋한 봄 향기가 찻잔에서 피어소독하난다.
2. 개나리 꽃차 만들기
1) 소독한 유리병에 개나리꽃 한 켜 설탕 한 켜를 켜켜이 넣어 재워둔다.
2) 열흘 쯤 지나 꽃 시럽이 생기면 시럽 2찻술을 찻잔에 담고 끓인 물을 한 김 날린 후 100ml 정도를 부어 1분간 우린다.
3. 말린 개나리 꽃차 만들기
1) 꽃가지를 잘라 한 송이씩 떼어내고 햇살 고운 거실에 종이를 깔고 꽃을 놓아 말린다.
2) 열이 살짝 오른 팬에 말린 개나리를 넣어 살짝 덖어 준다
( 덖을 때에는 한지를 깔아 팬과 꽃이 직접 닿지 않게 해야 하며 한지를 옆으로 돌려 주며 덖는다 )
4) 사흘 정도 두어 바싹 마른 꽃을 소독한 유리병에 습기 제거제와 함께 넣어 냉장실에 보관한다.
5) 찻주전자에 꽃 15소이를 넣고 뜨거운 물 100ml를 부어 1분 정도 우린다.
6) 두 번째 우릴 때는 녹차 1찻술을 넣어 우리면 쌉싸래한 녹차맛과 개나리꽃향이 썩 잘 어울리는 퓨전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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