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 이야기

공황장애가 있다면 < 백수오차 >

by 무님 2020. 9. 17.
728x90

백수오는 백하수오라고도 하는데, 기원이 되는 식물인 큰조롱은 '은조롱'으로 알려져 있는 덩굴식물로서 산기슭 양지의 풀밭이나 바닷가의 경사지에서 자란다.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뿌리를 수확하여 말린 후 약으로 쓴다. 적하수오로 알려져 있는 약재 하수오는 마디풀과의 하수오(Fallopia multiflora (Thunberg) Haraldson)라는 식물을 기원으로 하며, 백수오와는 다른 약재이다. 백수오의 위품()으로 국내에서 자주 유통되는 이엽우피소(Cynanchum auriculatum Royle ex Wight)는 백수오와 같은 Cynanchum 속의 다년생 덩굴 식물로서 약용 부위인 뿌리는 백수오보다 굵은 형태를 지닌다. 건조한 백수오 뿌리의 단면이 가루가 적은 선명한 흰색을 띠며 단면 내 작은 틈이 적은 반면, 건조한 이엽우피소의 뿌리는 단면이 흰색에 가깝지만 가루가 많고 단면에 작은 틈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백수오차

 

* 백수오차의 효능

<동의보감>에 의하면 하씨 성을 가지 사람이 이 약재를 먹고 머리가 검어졌다는 약재의 유래가 기록되어 있다. 하수오의 덩굴과 줄기가 서로 엉켜서 자라는 모습이 부부가 교합하는 것 같다 하여 교등, 야합으로 명명된다.  따뜻한 성질은 혈액순환을 단맛은 보강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데 간과 신장에 작용하여 근육을 이완시켜 허리, 무릎이 시큰거리는 통증을 개선하다. 머리를 검게 만들고, 발기력을 좋게 하며, 병후 허약자에게 좋다. 대장을 윤택하게 자윤시켜 변비에 좋다.

 

백수오는 맛이 달고 약간 쓰며, 기운은 약간 따뜻하다(). 이 약재는 한의학적인 의미에서 간신()을 보충해주어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소화기를 좋게 하며, 해독의 기능이 있다. 이런 효능을 이용해 간신허증(), 양위증( ), 유정(), 요슬산연(), 비허불운(), 완복창만(滿), 설사, 나이에 비해 흰머리가 빨리 날 때, 산후 젖이 부족할 때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골수 조혈 간세포 구를 증가시키는 조혈작용, 진정 작용, 혈중지질강하 작용, 항노화 작용을 한다. 정신분열증, 불면증, 고지혈증, 당뇨병, 알츠 하이머 치료에도 효과적이라 하니 차로 부담 없이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주의 사항으로는  묽은 변을 보거나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에게 좋지 않다.

 

 

* 백수오차 만들기

백수오는 산에서 채취하는 약재로 일반인이 채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약재 상가에 가면 마른 백수오를 쉽게 구할 수 있으므로 그것을 이용하여 만들면 된다. 백수오는 말린 그대로 대추와 함께 강불을 이용 끓이다가 중불로 바꾸어 30분 정도 끓여서 냉장고에 보관하며 마셔도 좋다.

차로 마시고 쉽다면 약성을 빠르게 물에 녹아내리게 하도록 덖어서 사용하면 맛과 효능을 다 잡을 수 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