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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십자 모양의 꽃을 가진 < 스토크 >

by 무님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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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 오늘의 꽃은 <스토크>이다.

스토크는 비단향꽃무라고도 한다. 학명은 Mathiola incana이며,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서 높이는 30∼60cm이다. 유럽 일대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잿빛을 띤 녹색이며 바소꼴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 털이 난다.

꽃은 십자() 모양으로, 4∼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꽃 빛깔은 품종에 따라 빨간색·분홍색·자주색·파란색·연노란색·흰색 등이 있다. 가지가 갈라지는 것과 갈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며, 갈라지지 않는 것은 순을 쳐서 갈라지도록 한다. 겹꽃은 종자가 달리지 않으나 홑꽃에서 종자를 받아 심으면 홑꽃과 겹꽃이 달리는 개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추위에 약하며 원예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취급한다.
로마신화에 이 꽃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옛날 아름다운 자매가 있어, 마음씨 착한 형제와 사귀어 두 쌍의 연인이 되었다. 그러나 질투심을 느낀 악인들이 싸움을 걸어 형제를 죽이고 말았다. 자매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뒤따라 자살했는데, 이들의 죽음을 애석히 여긴 프리아포스 신()이 자매의 영혼을 노란 꽃에 머물게 하였는바, 이 꽃이 바로 비단향꽃무다. 프랑스에서는 남성이 이상적인 여성을 만나면 '절대로 바람을 피우지 않겠다'는 다짐의 뜻으로 이 꽃을 모자 속에 넣어 다녔다고도 한다. 5월 6일과 7월 16일의 탄생화이며, '영원히 아름답다'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또 어떤 역경이라도 밝게 극복하는 강인한 사람을 뜻하기도 하며,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가장 훌륭하다는 뜻도 안고 있다. 

 

 

스토크

 

생화로도 향이 좋으나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도 향기가 나는 방향성식물이다. 꽃말처럼 이젠 아름다움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듯 하다. 향기까지 생각한다면 오래 기억되는 아름다움이다. 일년생 초화류로 원예품종이 많이 개발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꽃꽂이용으로 상당량 재배되고 있으며 재배품종은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꽃은 품종에 따라 여러 가지 색이 있지만 국내에서 재배되는 것은 대부분 흰색계통이다. 일반 가정에서 화단이나 분화용으로 기르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꽃꽂이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토크는 저온성 작물로서 내한성이 강한 편이다. 재배가 수월하고 향기가 좋은 작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소비가 그리 많지 않고 절화가격도 높지 않아 단위면적당 수익도 높지 않다. 특히 근래에 와서 임금상승 등으로 단기작물 재배를 기피하고, 장기간 재배하면서 절화를 계속할 수 있는 작물을 선호하기 때문에 재배가 줄어드는 경향이다.

스토크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유럽에 자생하는 일영초 또는 다년초이지만 재배특성상 일년초로 취급한다. 스토크의 개화는 주로 온도에 의해 좌우된다. 꽃눈형성에는 저온을 필요로 하고 저온 요구도는 품종에 따라 다르다. 또 저온에 감응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이상의 영양생장 기간(본잎 4~8매)을 필요로 한다. 저온요구기간은 2~4℃ 정도이다.

 

심는 방법은 10a당 소요되는 모종수가 45,000주 정도이며, 1~2cm 간격으로 줄뿌림 한다. 파종용토는 피트모스, 질석, 펄라이트, 모래, 흙 등을 혼합하여 소독한 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파종 후 종자가 뭍힐 정도로 가볍게 복토하고 수돗물이나 깨끗한 지하수로 관수한다. 정식이랑은 1m, 토로는 50cm로 하며, 정시간격은 12×12cm 간격으로 심는다. 정식은 본잎 4~5매 때 정식하는 것이 생육에 좋으며 늦어도 본잎 7~8매 까지는 정식을 마쳐야 한다. 정식작업은 흐린날 하는 것이 활착에 좋다. 가꾸기 포인트로 스토크는 꽃눈 분화 및 꽃눈의 발달이 장일에 의해 촉진되는 장일성 식물이다. 즉 개화에는 저온 외에 일장이 작용한다.

 

 

* 공기정화식물 - 제라니움

 

제라니움

 

 

공기정화 효과에 따른 생활공간 배치 추천 : 베란다

꽃이 피는 식물은 햇빛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베란다나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제라니움은 꽃이 피는 허브식물로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베란다 안쪽이나 창가 바깥에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창가에 두게 되면 향이 해충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창가에 많이 둔다.

  • 분류 : 쥐손이풀과
  • 원산지 : 남아프리카
  • 일반적 특징
    1.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분화식물로 특히 유럽에서는 창가에 놓는 꽃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식물이다. 제라니움으로 불리는 것은 옛날 학명으로 지금은 영명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봄~여름에 걸쳐 화려한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키우는 허브식물로, 잎과 줄기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곤충이나 벌레를 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모기를 쫒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구문초’도 제라니움의 일종이다.

식물의 이용

제라니움은 기르기가 쉬워서 관상용 분화로 이용한다. 잎과 줄기에서 나는 특유의 향기로 모기 등의 해충을 쫒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창가에서 많이 기른다. 이밖에도 잎에서 나는 방향유를 이용하여 포푸리, 차, 향수, 비누 등의 미용용품에도 쓰인다.

  • 빛 : 반양지, 양지
  • 온도 : 적정온도 15~25°C, 여름의 고온다습을 싫어한다.
  • 토 : 배수가 좋은 용토를 사용한다.
  • 관리 : 약간 건조한 것을 좋아하므로, 분의 겉흙이 마른 후 1~2일 두었다가 물을 충분히 준다. 흙이 과습하면 뿌리가 썩으므로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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