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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겨울이 되어야 마실 수 있는 < 동백꽃차 >

by 무님 2020.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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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은 ‘’이라 표기하는데 한자어이지만 중국에서는 해홍화()라고 부르며 동백이란 말은 우리나라에서만 사용한다. 이 꽃은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이란 이름이 붙었다. 꽃 색은 주로 붉은 색인데 거문도 등 남쪽의 섬에서는 흰동백이 있다.

 

동백은 꽃이 질 때 송이 째 떨어지는 특징을 지니며 꽃은 차로 이용한다. 요즘은 머리 관련 화장품들이 많아 사용은 안 하지만 옛날에는 열매에서 기름을 짜서 동백기름이라 하여 머리를 치장하는데 귀한 재료로 쓰였다.
조선시대에는 그 기름의 생산량이 적어 주로 왕실이나 사대부 집 여인들만이 쓸 수 있었고 일반 백성들은 그 기름을 사서 쓰기기 어려워 생강나무 등 다른 나무 열매를 활용 했는데 그래서인지 강원도에서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동백꽃차

 

* 동백꽃차의 효능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피를 맑게해주며,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동백꽃은 지혈과 이뇨작용을 돕고 타박상에 멍을 풀어주고. 장출혈이나 자궁출혈, 소변이 원활하지 못할 때 동백꽃차는 병을 치료해 주는 효과가 있어서

출산한 후 산후 붓기에도 효과적이다.

화상을 입었을 때 말린 동백꽃을 가루 낸 다음 동맥열매 기름으로 반죽해 붙이면 신기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합니다

 

 

 

 

* 동백꽃차 만들기

1. 동백꽃은 봉우리가 살짝 피려고 하는 것을 채취한다.

2. 딴 동백꽃은 흐르는 물에 살짝 씻어 준다.

3. 물기가 마를 정도만 그늘에서 말린 후 봉우리의 꽃잎을 펴 준다.

4. 김이 오르고 있는 찜기에 펴 놓은 동백꽃을 살짝 쪄 준다. ( 약 1~2분 )

5. 찜기에서 내린 꽃은 채반에 옮겨 그늘에서 꾸덕하게 말려 주거나 건조기를 이용하여도 된다.

6. 꾸떡하게 말려진 꽃잎을 덕음팬의 고온에서 살짝만 덖어 준다.

7. 덖어 놓은 꽃잎은 식혀서 유리병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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