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 오늘의 꽃은 < 마취목 >이다.
마취목은 일본이 원산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이른 봄에 단지 모양의 꽃이 흰색이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핀다.
높이 1∼4m 정도 자라고 큰 것은 6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상록관목으로 줄기는 여러 대로 무성하게 분지한다. 잎은 도란상 피침형이고 두꺼운 혁질로 납작하며 광택이 있는 암록색이 나며 호생한다. 엽병은 짧으며 약간의 거치가 있다. 잎 길이는 3∼8㎝, 폭은 1∼2㎝ 정도 된다. 꽃은 흰색으로 약간 붉은빛을 띤 것도 있다. 꽃 형태는 단지형의 작은 꽃으로 꽃통의 입구는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꽃통 길이는 0.7∼1.5㎝ 정도 되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피침형이다. 꽃들은 복총상화서로 늘어져 핀다. 꽃 중앙에는 10개의 수술이 있고 꽃밥에는 2개의 망상(芒狀)돌기가 있다. 삭과는 납작한 구형으로 상향하여 익는다. 개화기는 4∼5월이다. 원산지는 동부 아시아 및 북아메리카에 10종이 나고 일본에 4종이 난다.
마취목의 꽃말은 < 희생 >이라고 한다.
마취목(馬醉木)은 잎에 독성이 있어 소나 말이 먹으면 마취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말을 보면 자연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뭔가를 희생시키는데 독을 쓰겠지만 사람들은 그 독을 해충박멸을 위해 쓴다니 매우 친환경적이고 자연스런 방법이다. 상록성인데다 꽃이 많이 달리며 아름다워 분화용으로 드물게 기르며 남부지역에서는 정원용으로 쓴다. 잎을 삶거나 달여 그 물로 농작물의 해충이나 파리를 박멸한다고 한다. 꽃은 봄에 피는데, 전체가 흰색이지만 약간 붉은 빛을 띠는 것도 있다. 단지처럼 생긴 작은 꽃들이 가지 끝에 다닥다닥 붙어 피는데, 꽃이 한창 필 때는 끝이 무거워 늘어진다. 잎은 난형으로 끝이 뾰족한데 너무 만지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실내에서 어린이들이 잎을 만지거나 입으로 물거나 하면 절대 안된다. 마취목은 겨울에도 잎이 달려있는 상록이고 햇빛이 부족한곳에선 꽃이 잘 피지 않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꽃이 피기 전에 거름을 주면 꽃이 얼른 떨어지고 새순이 강해져 좋지 않다. 반 그늘지고 어느 정도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하며 추위에는 다소 약한 편으로 5℃이상은 되어야 겨울을 넘긴다.
마취목은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다. 동부아시아와 북아메리카지역에 약 10여종이 나며 일본에도 4종(변종)이 자생한다. 진달래과 식물이며 키가 1-4m 정도인 상록성의 관목류이다. 유사종으로 잎에 무늬가 있는 무늬마취목, 키가 작은 애기마취목, 잎이 붉은 붉은마취목 등이 있다.
* 마취목 기르기
마취목은 겨울에도 잎이 달려있으며 상록이다. 또한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는 꽃을 피우기 힘들며, 물을 좋아하는 편이다. 꽃이 피기 전에 거름을 주면 꽃이 쉽게 떨어지며 새순이 강해져 이롭지 않다. 반 그늘진 습기가 많은 장소를 좋아하며 낮은 기온에서는 다소 약하여 5℃이상은 되어야 겨울을 넘길 수 있다
* 마취목 기르기 주의 사항
마취목을 먹을 때 나타나는 중독현상. 마취목은 산야에 자생하는 철쭉과의 상록관목이다. 마취목의 독성분은 안드로메도톡신 및 아세보톡신으로 잎 및 목질에 함유하고 있으며 호흡중추마비를 일으킨다. 자연중독의 예에는 말, 소, 염소, 면양 등이 있다. 발병은 섭취 후 몇 시간부터 1일로 유연(流涎), 구토, 산통(疝痛), 호흡곤란, 전신경련, 심장기능장애 등을 일으킨다. 말의 중독은 급성이므로 징후를 알 수 없으며, 다른 동물도 호흡마비에 의해 죽는 경우가 있다. 치료는 일반 대증요법과 강심제, 황산아트로핀의 피하주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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