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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이렇게 예쁜데 꽃말이 '고독'이라니 < 에리카 >

by 무님 2020.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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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오늘의 꽃은 < 에리카 >이다.

에리카는 상록 소관목이다. erica는 그리스어의 ereike(깨뜨리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 본래의 의미는 밝지 못하다는 뜻이다. 높이 15∼30cm이며 3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줄기는 많은 잔가지로 분지하며 떨기 모양으로 수부룩한 것과 직립하는 것 등이 있다. 잎은 3∼6개가 돌려나며 선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두껍고 뒷면에 깊은 홈이 1줄 있다. 가지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돌려나거나 많은 작은 꽃이 총상 또는 산방상으로 달린다. 꽃받침  모양으로 끝이 4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통 모양 또는 종 모양으로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꽃빛깔은 백색·분홍색·적색·홍자색 등이 있으며 1개의 암술에 8개의 수술은 짙은 흑자색이다. 개화기는 종에 따라 봄·여름·가을 등이다.
서유럽·지중해 연안·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하며 500여 종이 알려져 있다. 관상용으로는 멜란테라(E. melanthera:분홍색)가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프랑스 남부와 지중해지역에서 자라는 브라이아(briar:E. arborea)의 뿌리로는 양식 살람배의 파이프를 만든다.

 

 

에리카

 

 

에리카의 꽃말은 < 고독, 쓸쓸함 > 이라고 한다.

에리카, 화원에서 분화나 화단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꽃말을 보면 종명의 멜랑테라에서 유래된 듯 하다.

에리카는 꽃이나 잎 모양이 좋아 분화용이나 화단용으로 쓰인다. 꽃이 매우 작은 수상화서(꽃차례가 이삭처럼 끝에 모여서 달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품종에 따라 가을, 겨울 및 봄에 피는 것 등이 있어 연중 꽃을 즐길 수 있다. 크기가 15~30cm정도로 작으며 줄기는 잔가지로 많이 갈라지고 잎 3~6개가 돌려난다. 잎이 작고 좁으며 분홍 또는 흰색의 작고 앙증맞은 꽃들이 단지나 종 모양으로 핀다. 영하 7℃에서도 견디는 품종이 개발되어 분화용으로 흔히 재배된다.

에리카는 철쭉, 진달래 같은 진달래과에 속하는 식물로 지중해가 고향인 상록상의 작은 관목류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여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것은 주로 분홍색인 멜랑테라 종이다.

 

에리카는 꽃이름의 어감이 좋아 좋은 인상을 주는 일이 많다. 절화로서는 쟈노메에리카가 보통으로 나오고 양적으로는 적다. 분기가 많은 가지에 침모양의 잎과 사랑스러운 형의 작은 꽃이 촘촘히 붙어 수북하고 무성한 모양과 꽃색이 볼만하며 모양대로 살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선단의 잎 가지까지 살려 느긋하게 보이게 하거나 선단부를 잘라 꽃달린 부분만을 살려서 변화를 주기도 한다. 어쨌든 꽃색을 살려 배합을 하면 좋다. 꽃이나 잎이 시들기 쉽기 때문에 장식해 둘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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