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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향긋하고 맛있는데 효능도 좋은 차 < 청귤차 >

by 무님 2020.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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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은 귤나무류에 속하는 상록이며 아열대성인 작은 교목으로서 원산지는 인도에서 중국 중남부에 이르는 아시아 대륙의 동남부와 그 주변의 섬들로 추정되며, 특히 인도의 앗삼지역이 그 중심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앗삼지방의 열대림에 나타난 최초의 감귤들은 혼교잡과 그후 지리적ㆍ생태적으로 자연 격리된 후 독립된 식물로서 진화를 반복하여 현재 전세계에서 다양한 감귤류가 재배되고 있다.

 

귤차는 귤을 넣어서 끓인 약차이다. 한방에서 이 되는 차로, 비타민C가 풍부하고 시트르산과 정유 레몬이 들어 있어 피로를 풀어주며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방법은 우선 냄비 설탕과 물을 넣고 절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달여 설탕 시럽을 만든다. 귤은 껍질을 벗겨 껍질과 알맹이를 얇게 썬 다음 용기에 눌러 담고 설탕 시럽을 부어 귤청을 만든다. 냉장고에 20일 정도 보관한 후 차를 끓이는데, 귤청을 찻잔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신다.

 

 

 

귤차

 

 

 

* 귤차의 효능

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물질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체온이 내려가는 것을 막아주므로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도 있다. 또한 귤에는 헤스페리딘(hesperidin)이라는 비타민P 성분이 들어 있다. 이 성분은 모세혈관에 대해 투과성의 증가를 억제하고 취약성을 회복시키기 때문에 동맥경화와 고혈압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
한편 귤 껍질을 말린 것을 진피라 하여 기침과 감기를 예방하는 한약재로 쓰인다. 귤피차도 많이 음용되고 있으며, 귤껍질을 목욕물에 넣고 목욕을 하면 상쾌하고 몸이 보온되는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나 귤에는 소량의 수산()이 있어 신장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귤의 색소가 피부의 지질을 물들여 피부가 황달에 걸린 것처럼 되기도 한다.

 

 

 

* 귤차 만드는 법

1. 귤껍질(진피)차 만드는 법

1) 약 치지 않은 귤을 씻어 껍질을 벗긴다.

2) 껍질을 잘게 자른다.

3) 고온에서 숨을 죽이며 덖고 비비고 식히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4) 습기가 어느 정도 빠지면 온도를 조금씩 낮추며 비비지 않고 덖는다.

5) 수분 점검 뒤 6시간 안팎으로 향매김을 한다.

 

 

2. 청귤차 만드는 법

1) 청귤을 썰어 낮은 온도에서 말린다. 수분이 어느 정도 빠지면, 면 보자기를 위아래로 들썩이며 덖는다.

2) 수분 점검 뒤 2시간 안팎으로 향매김을 한다.

 

* 청귤을 썰어서 설탕이나 꿀에 재었다가 물을 타서 마시는 귤차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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