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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음식 이야기

시저 칼라디가 개발한 요리 < 시저샐러드 >

by 무님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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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샐러드(caesar salad)는 로메인 상추와 크루통(crouton, 튀긴 빵조각)에 파르메산 치즈(parmesan cheese), 레몬즙, 계란, 마늘, 올리브오일, 우스터 소스(worcestershire sauce) 등으로 만든 드레싱을 버무려 먹는 샐러드다. 이름만 들으면 이탈리아 요리로 착각할 수 있으나 1924년 이탈리아 계 미국인 시저 칼디니(Caesar Cardini, 1896~1956)가 개발한 미국 요리이다. 시저샐러드는 1930년대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식가협회(the International society of Epicures)에서 일류 주방장들이 뽑은 ‘지난 50년간 미국인이 만든 요리' 중 최고의 레시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저샐러드(caesar salad)는 이 요리를 개발한 ‘시저 칼디니(Caesar Cardini)’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요리명이다. 1924년 처음 이 샐러드를 만들었을 당시 시저 칼디니와 함께 일했던 요리사들이 서로 본인이 만들었다고 주장하기도 했지만 1948년 시저 칼디니가 이 요리의 특허를 인정받았다.

 

 

시저 샐러드

 

* 시저샐러드 조리시 주의사항

시저 드레싱은 날계란을 넣어 만들기 때문에 살모넬라에 오염될 위험이 높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육류나 계란 껍질에서 발견되며, 오염된 껍질이 계란의 깨진 틈이나 깨는 과정에서 내부로 침투해 계란을 감염시킬 염려가 있다. 살모넬라가 증식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세균성 식중독인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니 주의가 필요하다.
시저 드레싱을 만들 때 계란 노른자에 레몬즙을 넣어 pH를 낮추면 살균 효과가 있지만 식중독의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니 멸균한 계란을 이용할 수 없다면 계란을 요구르트나 마요네즈로 대체하거나 살짝 익혀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완제품 드레싱 제품은 멸균 상태로 판매되므로 비교적 안전하다. 아울러 조리 후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조리기구와 손을 깨끗이 닦아야 하고, 조리식품은 가급적 빨리 먹어야 한다.

 

 

 

* 시저샐러드 만드는 법

재료 : 로메인 16~18장, 베이컨 4줄, 파르미지아노 치즈 약간( 또는 파마산 치즈가루 ), 식빵 2장, 올리브유, 소금 1/2t

 

시저 드레싱 소스 :  달걀 노른자 2개, 파르미지아노 치즈 2큰술, 발사믹 식초 1t, 레몬즙 1T, 씨겨자 또는 머스터드 1t,

                         다진 마늘 1t, 올리브유 2T, 소금 약간

 

1. 끓는 물에 드레싱 재료의 달걀을 넣고 2분간 삶은 후 껍질을 벗긴다. 한 김 식힌 후 노른자만 따로 드레싱을 만든다.

2. 로메인은 찬물에 씻은 후 한입 크기로 뜯어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3. 식빵을 사방 1cm 크기로 썰고, 베이컨은 2cm 두께로 썬다. 파르미지아노 치즈는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한다.

4. 중약 불로 달군 팬에 베이컨을 넣고 5분간 바삭하게 볶는다.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뺀다.

5. 볼에 식빵, 올리브유, 소금을 넣고 섞은 후 달군팬에서 중불로 섞으며 구워준다.

6.  올리브를 제외한 한김 식힌 노른자와  소스 재료를 섞은 후 올리브유를 넣어 한번 더 섞는다.

7. 볼에 로메인, 드레싱을 넣고 버무린 후 샐러드 그릇에 담는다. 크루통, 베이컨, 파르미지아노 치즈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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