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오늘의 꽃은 < 공작선인장 >이다.
공작선인장은 높이 약 1m이다. 줄기는 편평하고 가늘며 긴 잎 모양이다. 가지가 무더기로 나서 전체로는 관목 모양이고 아래로 늘어진다. 줄기는 녹색인데 어릴 때는 가장자리에 붉은빛이 돈다. 꽃은 깔때기 모양으로 지름 10∼15cm이며 줄기 끝에서 3일 동안 계속해서 핀다. 겉은 선홍색이고 안쪽은 자홍색이다. 수술은 많고 암술머리는 7∼8개이다. 번식은 꺾꽂이로 하는데,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아야 잘 자란다. 멕시코 원산이며 많은 원예품종이 있다.
공작선인장의 꽃말은 < 정열 >이라고 한다.
선인장 꽃은 그리스어의 'epi(위)'와 'phyllon(잎)'의 합성어로 잎위에 꽃이 붙는다는 뜻이 된다. 개화기간은 짧지만 화려한 것이 보통이다. 공작선인장 역시 꽃색이나 모양이 꽃말처럼 정열적이며 화려하다. 사진은 밝은 미색의 품종이다. 선인장과에 속하는 종은 수 만종이나 되어 선인장만큼 종류가 많은 식물도 드물다. 공작선인장은 줄기가 납작하고 편평하며 선명한 녹색으로 1m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진한 홍색으로 선인장류 중 가장 아름다운 꽃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관상용으로 수 백종류 품종이 있으며 꽃색도 매우 다양하다. 가정의 분화용으로 많이 쓰이며 식물원 온실에 심어 관상용 또는 교육용으로도 흔히 이용된다. 삽목으로 잘 번식된다. 줄기가 아래로 늘어지면서 자라기 때문에 지주를 세워 주는 것이 좋다. 용토는 일반 선인장류처럼 모래를 주로 쓰며 부엽토를 20%정도 섞어주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은 약간 피하는 것이 좋고 온도가 20℃이상은 되어야 잘 자란다. 겨울에 7℃이하로 떨어지면 월동이 곤란하다. 공작선인장은 Epiphyllum속에 속하는 식물인데, 이 속에는 약 16종이 있으며 원산지는 대부분 열대아메리카지역이다. 자생지는 멕시코, 남아메리카 북부지역, 에콰도르, 페루 등지의 건조한 지역이다.
* 재배정보
분갈이는 봄철에 3월 상순~4월 중순 경이 좋고, 가을철은 8월 중순~11월 중순 경이 좋다. 재배 용토는 배수와 보수가 좋은 비옥한 용토가 좋다. 약산성을 좋아하기 때문에 석회질을 첨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 야간 최저온도가 0℃ 이상이면 생장을 계속한다. 우량이 풍부하고 낙엽 퇴적층이 발달한 곳에서 잘 자란다.
생장기간 중 화분 용토의 윗부분 1/3 정도가 마르면 화분 아래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 관수한다. 용토가 마르지 않았을때 관수하면 안되고, 여름철에는 용토가 빨리 마르지만 성장이 둔화되므로 봄철(주 1회 정도)의 관수횟수의 1/2(월 2회 정도)로 줄인다. 겨울철은 월 3회(또는 관수하지 않음) 맑은날 오전에 관수한다.
선인장은 생육기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잘 발효된 유기질 퇴비(또는 완효성 비료)를 용토에 섞어 사용한다. 추비(가을거름, 웃거름)가 필요할 때는 액비(물거름)로 초화용보다 농도를 더 묽게 하여 10~15일에 3회 정도로 사용하는데 생장이 정지 중(한 여름과 겨울철)일 때는 추비(가을거름, 웃거름)하지 않는다.
분갈이 방법
1. 분갈이 전 3~4일은 관수하지 않는다.
2. 화분의 측면을 두드리면서 천천히 빼낸다.
3. 오래된 흙을 주물러 털어낸다.
4. 뿌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긴 뿌리는 잘라내고 정리한 후 그늘에서 4~5일 정도 말려 잘린 상처에 피막이 나온 후 심는다.
5. 화분은 구(식물체) 직경의 2배 정도의 크기로 준비하고, 분갈이전 용토를 가볍게 적셔 놓으면 작업이 쉽다.
6. 소량의 용토를 채운후 기비를 넣고 식물체의 뿌리를 잘 펴서 용토를 채운다.
7. 식물을 가라앉히고 용토보충작업을 하여 마무리 한다.?
'365일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정을 보았다 < 후크시아 > (0) | 2020.12.04 |
---|---|
신비로운 꽃 < 극락조화 > (0) | 2020.12.03 |
귤이 많아지는 계절 간식으로 < 감귤나무 > (0) | 2020.12.01 |
인류에게 매우 유용한 식물 < 올리브 나무 > (0) | 2020.11.30 |
제주에서 12월에 핀다는 < 왕갯쑥부쟁이 > (0) | 2020.11.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