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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우아하고 화려한 난에서 피는 꽃 < 반다 >

by 무님 2020.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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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오늘의 꽃은 < 반다 >이다.

열대·아열대 지방 원산이다.1837년 William Griffth씨가 발견한 양란으로 최고로 아름답고 화려한 종으로 관상용으로 온실에서 재배되는 양란의 일종이다. 인도·마다가스카르·파푸아뉴기니 등지에 약 25종이 있다. 줄기는 짧은 것에서 덩굴처럼 길게 벋는 것까지 있다. 잎은 두 줄로 달리고 단단하며 다육질()이다.
줄기는 높이가 30~70㎝ 정도 자라며 잎은 선형이고 2열로 호생 밀생한다. 잎은 두껍고 길이가 20~30㎝이며 폭은 2.5㎝ 정도로 선형이다. 꽃대는 상부의 엽액에서 나며 직립하며 꽃대 길이는 30~50㎝ 정도로 길게 나온다. 꽃은 잎겨드랑이의 꽃이삭에 피며, 아름다운 여러 가지 모양과 빛깔이 있다. 화피조각은 5개가 같은 모양으로 피고 가운데 꽃잎은 3개로 갈라지며 밑부분은 꽃술래에 단단히 붙고 꿀주머니는 짧다.
1경에 6~15송이의 꽃이 총상화서로 속생하여 핀다. 꽃의 직경은 7~10㎝로 꽃잎과 꽃받침 조각은 넓은 도란상 설형이고 연푸른색 바탕에 청색의 비늘 구름과 같은 맥 무늬가 있다. 꽃색은 변화가 많고 타이, 버마산과 히말라야산의 꽃은 약간 차이가 난다. 타이, 버마산은 꽃이 크고 직경이 7~10㎝로 착화 수가 작으며 청색의 비늘맥 무늬가 아름답다. 히말라야산은 보다 작고 다화성이며 연한 등색이다. 교배친으로 이용되며 개화기는 가을이다. 꽃이 파란색인 카이룰레(V. caerulea), 줄기가 덩굴 모양이고 잎이 가는 원기둥형인 테레스(V. teres), 줄기가 길고 잎이 넓고 평평한 줄 모양으로 긴 트리콜로르(V. tricolor) 등이 있다. 원산지는 뱅갈 지방과 말레이시아 지방, 자바, 보르네오, 뉴기니아, 북부 인도까지 약 70종이 있다.

 

 

반다

 

 

반다의 꽃말은 < 애정의 표시 >라고 한다.

반다도 다른 난들처럼 꽃이 참 화려하다. 꽃이 여성인 점을 감안하면 역시 애정표현은 우선 외관을 아름답게 보이는 것이 최고인 것 같다. 착생란으로 뿌리가 공기 중에 노출되어도 잘 자란다. 흔히 식물원 온실에 가면 벽이나 선반 등 공중에 걸어 관리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꽃은 줄기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지만 줄기 끝에서도 종종 나온다. 꽃은 진한 분홍바탕에 적색의 그물무늬가 꽃잎 전체적으로 망사처럼 곱게 퍼져 있다. 품종 개량이 많이 되어 꽃색이 매우 다양해지고 있으며 청색인 것도 있다. 반다는 우리나라에서 분화용으로 흔히 재배되고 있는데, 뿌리(氣根)가 공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을 때는 통풍이 잘 되는 바크같은 재료를 이용하여야 하며, 나무껍질 같은 곳에 뿌리를 노출시킨 채 붙이기도 한다. 늘 다습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하루에 두 번 정도 스프레이를 해줘야 한다. 광선을 좋아하므로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좋으나 한 여름에는 약간 차광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성 양란으로 전형적인 온대성 난초다. 인도, 동남아, 필리핀, 호주 남부에 이르는 지대에서 해발 1,500m이상 되는 덤불 숲 속의 볕이 잘 드는 곳에 약 30∼40여 종이 분포한다.

 

 

 

 

* 반다의 활용

긴 줄기 위에 붙은 청색의 꽃이 우아하고도 화려함을 무엇에도 비유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화분에서 채집하든지 절화로도 가끔씩 나오기 때문에 코사지나 부케에도 이용되며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에 특히 잘 조화된다. 계절의 화목류에 곁들인 수반화도 좋으며 느낌이 부드러운 꽃과 배합한 혼합꽂이에도 좋다. 특히 나무에 기생하는 생태이므로 헤고와 곁들이면 오래가고 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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