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8일 오늘의 꽃 < 칼랑코에 >이다.
칼랑코에는 중국의 식물명인 'Kalanchoe'와 독일 육종가인 'blossfeldiana'에서 유래하여 'Robert Blossfeld'라는 이름이 붙었다. 넓은 잎을 가진 다육식물이며 잎은 대생으로 착생한다. 각 쌍엽이 바로 위 혹은 아래 쌍엽과 90˚각도를 이루는 엽서 형태를 지닌다. 단일 식물로 한계 일장은 12. 5시간이다. 다년초 또는 저목성 다육식물로 마다가스카르가 자생지이다.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 있는 마다가스카르 섬이 원산지다. 칼랑코에는 많은 종이 있는데 남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등 열대 지방에 100여 종이 분포한다. 대체로 화초로 가꾸는 종은 높이가 약 30~50cm까지 자라지만 열대지방 원산지에서는 생육환경에 따라 높이 1~6m까지 다양한 크기로 자라며 줄기는 점차 목질화 된다. 일반적인 다육식물의 특징처럼 칼랑코에도 성장 속도는 매우 느리다. 잎은 대체로 넓은 타원 모양으로 두껍고 연한 녹색, 분홍색 등이고 잔털이 뽀송뽀송하게 밀집되어 있는 종이 많다. 꽃은 줄기 맨 위의 꽃대가 자라서 끝에 꽃이 핀다. 꽃잎은 4개의 잎을 가지고 있으며 옅은 분홍색, 붉은색 또는 노란색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큰 꽃을 이루어 핀다. 칼랑코에는 하루를 주기로 꽃잎이 접혔다 펴졌다 하는 생체주기를 가지고 있다. 이를 두고 식물의 생체시계(biological clock)라고 부른다. 칼랑코에는 실내공기를 정화하는 화초로도 인기가 높아 다양한 품종의 원예종이 개발되어 있는데 꽃의 색이 아름답고 비교적 키우기가 쉬운 식물로 분류된다.
칼랑코에의 꽃말은 < 인기, 설레임 >이라고 한다.
꽃 모양도 다양하고 꽃 색도 여러 가지다. 꽃도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겨울철 분화용으로 좋은 식물이다. 개화기간도 길고 화분이 작아 청소년들 선물용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다육성 분화라서 건조에도 강하므로 실내에서도 잘 견딘다. 광이 부족하면 웃자라기 때문에 볕이 잘 드는 베란다나 창가 등에 둔다. 5도 이상이면 무난히 월동하므로 겨울철 야간에 무가온 사무실 같은 곳에서도 잘 자란다. 다육 성 식물이지만 물도 좋아하며 번식은 엽삽이나 포기나누기로 잘 증식된다.
돌나물과 에 속하는 온실 관화 식물이다. 꽃색이 다양한 품종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꽃이 초롱 같은 '앤디'라는 품종도 흔히 판매된다.
* 칼랑코에 키우기
칼랑코에의 생육 적정 온도는 16~20도이며 최저 온도는 13도 이상은 유지해야 한다. 키우기에 적정한 장소는 거실 창 측으로 실내 깊이 150~300cm, 발코니 내측 실내 깊이 50~150cm, 발코니 창 측 실내 깊이 0~50cm가 좋다. 중간 이상 높은 광도가 요구되며 거실 창 측이나 발코니에서 키우기는 것이 가장 좋다. 봄, 여름, 가을에는 토양 표면이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고 겨울에는 화분 흙이 대부분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한다. 비료는 보통으로 요구되며 번식은 삽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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