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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음식 이야기

포장마차 맛 그대로 < 오돌뼈 볶음 >

by 무님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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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음식이 당기는 날엔. . . 

오돌뼈는 돼지의 갈비뼈 끝에 위치한 연하고 맑은 색의 늑연골 부위를 말하며, 씹히는 소리를 따서 오도독뼈라고도 불린다. 갈비뼈 끝의 늑연골 부분은 삼겹살과 함께 갈비뼈에서 분리되는데, 삼겹살을 먹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하얀 뼈 부분이 바로 오돌뼈이다. 크기나 무게는 돼지에 따라 조금씩 다르나, 한 마리에서 볼 수 있는 늑연골 부위는 일반적으로 길이 40cm에 무게는 180g정도 나간다. 오돌뼈는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오돌뼈 주변에 붙은 살과 함께 적당히 다져 양념한 뒤 볶음으로 먹는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딱딱한 음식이기 때문에 씹을 때 주의하여야 한다.

오돌뼈는 조리 전에 찬물에 한 시간 가량 담가 두어 잡내를 제거해야 한다.

 

 

오돌뼈 볶음

 

오돌뼈에는 칼슘이 풍부하여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이나, 어린이나 노인과 같이 치아가 약한 경우에는 이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섭취에 주의하여야 한다.

 

 

재료 : 오돌뼈 삼겹살 300g, 양파 1개, 대파 1/2 뿌리, 후추 약간, 맛술 약간

양념 : 고춧가루 3숟갈(일반 1, 청양 2), 진간장 3 숟갈, 다진 마늘 1 숟갈, 생강가루 1 숟갈, 요리당 3큰술, 천연조미료 1 숟갈, 참기름 1 숟갈, 통깨 1 숟갈

 

 

1. 삼겹살은 베이컨용으로 얇게 썰어진 것 중 오돌뼈가 붙어있는 부위를 골라 구입하여 사용한다.

2. 양파는 길게 썰고, 대파는 어슷썰기 하여 준비한다.

3. 볼에 오돌뼈 삼겹살과 분량의 양념을 한데 넣고 버무려 양념이 잘 배어들도록 한다.

4. 팬을 달구어 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넣고 후추를 약간 뿌려서 볶는다.

5. 양념에 버무린 오돌뼈 삼겹살을 하나씩 잘 떼어서 넣고 강불에 볶아준다.

6. 볶다가 맛술을 약간 넣고 강불에 빠르게 익힌다.

7. 다 익힌 오돌뼈 삼겹살 위에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살짝 볶아준 후 불을 끄고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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