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포장마차 맛으로 < 포장마차 떡볶이 >

요즘은 떡볶이를 쉽게 해 먹을 수 있도록 나온 시판 제품이 많다. 모두 맛으로는 손색이 없으나 옛날 학창 시절 먹던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파는 그 맛은 찾기가 쉽지 않다. 매콤하고 달달한 그 맛을 포기할 수가 없어 자꾸 도전해 보지만 따라잡기가 쉽지가 않았다. 그래서 여기 옛날 먹던 포장마차 떡볶이를 건강한 재료로 집에서도 만들어 먹울 수 있도록 소개해 본다. 길거리표 떡볶이는 집 고추장을 쓰면 맛이 나지 않는다. 시판 고추장을 이용해서 만드는데 매운맛의 떡볶이를 먹고 싶다면 시판 제품 중 매운맛 고추장을 이용하면 된다.

 

길거리 포장마차 떡볶이

 

 

재료 : 떡볶이떡 300g, 사각어묵 1봉지, 다시팩 2개, 물 3컵, 달걀 2개

양념장 : 고추장 3숟갈, 청양고춧가루 2숟갈, 옛날 물엿 4숟갈, 천연 조미료 1 1/2숟갈

 

 

1.  멸치, 다시마, 새우가 들어간 다시팩 2개에 물 3컵을 붓고 10분간 끓여 진한 육수를 만든다.

2. 떡볶이 떡을 하나씩 떼어 씻은 뒤 물에 담가 불려놓는다. 만일 냉동된 떡이라 딱딱하면 끓는 물에 1~2분 정도

    살짝 데쳐서 찬물에 담가 둔다.

3. 사각어묵은 대각선으로 잘라 삼각 모양으로 잘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첨가물을 빼고 찬물에 헹구어 둔다.

4. 깻잎을 깨끗이 씻어서 가늘게 채 썰어 놓는다.

5. 달걀은 끓는 물에 넣고 12분 정도 삶아 찬물에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 반으로 가른다.

6.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꼭 옛날 물엿을 써야 길거리표 떡볶이처럼 윤기가 난다.

7. 볶음용 프라이팬에 육수를 붓고 양념장을 넣어준다.

8. 떡볶이 떡을 넣고 중불에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히 끓인다. 계속 약불에 끓이면서 나무 주걱으로 

   간간이 저어주어 눌어붙지 않게 한다.

9. 육수가 1/3 정도가 졸아들었을 때 어묵을 넣는다.

10. 약불로 계속 끓여 육수의 2/3 정도가 졸아들었을 때 불을 끄고 5분 정도 두면 먹기 좋은 상태가 된다. 

     접시에 달걀과 함께 담고 위에 채 썬 깻잎을 얹어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