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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음식 이야기

보양식으로 최고 < 매운 소꼬리찜 >

by 무님 2021.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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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보다 맛있고 더 쫀득하고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 매운 소꼬리찜을 소개한다.

소꼬리는 예전부터 보양식으로 널리 애용되어 왔다. 특히 콜라겐이 풍부하여 피부미용과 관절 건강에도 좋은 고단백 식품이다. 소꼬리는 양질의 단백질과 미량원소가 풍부해 소화흡수가 잘 되며 당뇨나 암, 어지러운 증세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 선조들은 소꼬리를 보신식품으로 많이 이용해왔다. 소꼬리에는 근육 및 관절,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의 함량이 많은 특수 고단백 식품으로 《규합총서》에서는 '살찐 쇠꼬리를 뿌리의 살째 무르게 삶아 잘게 찢어 쇠약가리와 부아 삶은 것과 함께 기름장, 후추, 깨소금에 주물러 끓이는 쇠꼬리곰()을 만들어 먹었다' 는 기록이 전해오고 있다. 소꼬리를 푹 고아 탕으로 만들어 먹는 경우가 많고 요즘은 찜요리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매운 소꼬리찜

 

재료 : 소꼬리 700g, 양파 1/2개, 대파 2뿌리, 마늘 6알, 맛술 1/2컵, 후추 약간, 생강가루 약간, 작은감자 4개, 당근 1개

         홍고추2개

양념장 : 대파 1/2뿌리, 양파1/2개, 배 1/4개, 마늘 6알, 맛술 2숟갈, 진간장 3숟갈, 고춧가루 5숟갈(일반2, 청양3)

           요리당 4숟갈, 천연조리료 1 1/2숟갈, 생강가루 1/2숟갈, 참기름 1숟갈

 

 

 

1. 소꼬리는 찬물에 담가 1시간마다 물을 갈아 주고 3시간 이상 핏물을 뺀다.

2. 핏물 뺀 소꼬리가 잠길 만큼 물을 붓고 20분 정도 팔팔 끓여 건져서 미지근한 물로 씻어 냄비에 담는다.

3. 소꼬리와 물을 합쳐 2리터가량이 되도록 물을 넉넉히 붓고 양파 1/2개, 대파 1 뿌리, 마늘 6알, 맛술 1/2컵, 후추 약간,

생강가루 약간을 넣어 중불로 1시간가량 푹 끓인다.

4. 대파 1/2 뿌리, 양파 1/2개, 배 1/4개, 마늘 6알, 맛술 2숟갈을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5. 4번에 나머지 분량의 재료를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6. 작은 감자, 당근, 대파, 홍고추를 손질하여 먹기 좋은 크리로 준비한다.

7. 1시간 정도 지나면 소꼬리와 향신채소들을 건지고 육수 위에 기름은 국자로 걷어 놓는다.

8. 기름 걷은 육수에 익힌 소꼬리와 감자와 당근을 넣고 양념장을 풀어 뚜껑을 끓인다. 중간에 타지 않도록 가끔 뒤적여 준다.

9. 30분 정도 끓여 국물이 알맞게 졸아들고 감자와 당근이 푹 익었을 때 대파와 홍고추를 넣고 2~3분간 더 끓인다. 이대 간을 보아 부족하면 소금 간을 한다.

10. 마지막으로 소꼬리를 젓가락으로 찔러 부드럽게 들어가는지 확인하고 그릇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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