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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서민에게 이로운 풀 < 민들레 >

by 무님 2021.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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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오늘의 꽃은 < 민들레 >이다.

민들레는 속씨식물문의 쌍자엽강에 속하는 식물로 들판에서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며 옆으로 퍼진다.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고 길이가 6∼15cm, 폭이 1.2∼5cm이며 깃꼴로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털이 약간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 끝에 두상화(: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통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 달린다. 꽃대에는 흰색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총포는 꽃이 필 때 길이가 17∼20mm이고, 바깥쪽 총포 조각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바소 모양이며 곧게 서고 끝에 뿔 모양의 돌기가 있다.열매는 수과이다. 길이 3∼3.5mm의 긴 타원 모양이며 갈색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뿌 리는 길이가 7∼8.5mm이고 관모는 길이가 6mm이며 연한 흰빛이 돈다. 봄에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꽃피기 전의 식물체를 포공영()이라는 약재로 쓴다. 열로 인한 종창·유방염·인후염·맹장염·복막염·급성간염·황달에 효과가 있으며, 열로 인해 소변을 못 보는 증세에도 사용한다. 민간에서는 젖을 빨리 분비하게 하는 약재로도 사용한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민들레의 꽃말은  < 사랑의 신탁, 불사신 >이라고 한다.

아주 흔하여 보잘 것 없다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먹거리나 약재로서 서민들 가까이에서 많은 이로움을 주고 있는 풀이다. 이에 여러 시인들이 민들레를 통하여 작은 것에 대한 소중함과 강인함을 노래하기도 했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은 민들레의 뿌리가 곧고 깊이 내리기 때문에 나온 말인 듯 하다. 화단, 분화, 지면피복용 등 관상용으로 주로 쓰인다. 어린잎은 식용으로 뿌리는 약용으로 쓰는데, 뿌리를 말려 커피대용으로 음용한다고도 한다. 생활주변에 보이는 개체들은 대부분 서양민들레다. 음지에는 약하지만 추위나 더위, 습기에도 강해 전국 어디서나 햇볕이 드는 곳이면 키울 수 있다. 종자가 바람에 쉽게 날리기 때문에 원하지 않는 부위에 나면 제거하는 것이 일이 될 수도 있다.

산야나 들판,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꽃으로, '안질뱅이', '포공영' 따위로 불리기도 한다. 유사한 것으로 흰민들레, 좀민들레, 산민들레 그리고 총포가 뒤로 제껴지는 '서양민들레'가 있다. 키는 10∼20cm이며, 4∼5월에 노랑색으로 피며, 뿌리는 직근성으로 흰색을 띤다. 꽃이 지고 나면 꽃대 끝에 종자가 흰 공처럼 무수히 많이 달리는데, 갈색종자에 흰 긴 관모(털)가 붙어 있어 종자가 충분히 익고 나면 바람에 쉽게 날라 간다.

 

 

 

민들레의 효능 ( 생약명 : 포공영 )

민들레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됐다. 민들레 은 식용으로 쓰이고 뿌리는 약용으로 사용된다. 민들레는 염증 및 피부질환 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으며 간 기능을 좋게 한다. 유럽에서는 뿌리를 고혈압 치료하는데 이용했다. 그러나 손발이 차고 속이 냉한 사람은 민들레를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흰민들레 효능

성분 : 타락세롤(Taraxerol), 4-타락스테롤(4-Taraxasterol), 루테인(Lute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 : 해열, 이뇨, 건위, 소염, 최유(젖의 분비를 도와줌) 등의 효능이 있다. 적용질환은 감기, 기관지염, 인후염, 임파선염, 늑막염, 소화불량, 변비, 유선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세 등이다.

 

사용법 : 말린 약재를 1회에 5~10g씩 200cc의 물로 달이거나 생즙으로 복용한다.

 

식용법 : 이른봄 꽃이 피기 전에 어린순을 캐어 나물로 하거나 국에 넣어 먹는다. 흰 즙으로 인해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래 담가 충분히 우려낸 다음 조리를 해야 한다.

 

민들레 겉절이

· 주재료 : 민들레 60g, 고춧가루(양념) 2g, 까나리액젓(양념) 3g, 마늘(양념) 3g, 쌀엿(양념) 3g, 식초(양념) 4g, 참기름(양념) 1g, 깨소금(양념) 약간

 

01. 민들레를 물에 깨끗이 씻고 채반에 받쳐서 물기를 제거해 준다.
02. 민들레를 양념에 버무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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