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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우아한 마음 < 꽃창포 >

by 무님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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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오늘의 꽃은 < 꽃창포 >이다.

꽃창포는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60∼120cm이며 여러 개가 모여난다. 뿌리줄기는 짧고 갈색 섬유에 싸인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가 20∼60cm, 폭이 5∼12mm이고 가운데 맥이 발달하였다.

꽃은 6∼7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붉은 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핀다. 꽃의 밑부분은 잎집 모양의 녹색 포 2개가 둘러싼다. 겉에 있는 화피는 3개이고 맥이 있으며 밑 부분이 노란색이다. 안쪽에 있는 화피는 3개이고 겉에 있는 화피와 어긋나며 곧게 서고 길이가 4cm 정도이다.

암술머리는 3갈래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 밑 부분에 암술머리가 있다. 수술은 암술머리 뒤에 위치한다. 씨방은 하위()이고, 열매는 삭과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종자는 갈색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꽃창포의 꽃말은 < 우아한 마음, 좋은 소식 >이라고 한다.

단오날 머리감는 창포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완전히 다른 식물이다. 잎이 창포를 닮아 꽃창포라는 이름을 지은 것 같다. 연못 주변이나 공원, 자연학습장, 일반 정원 등지에 흔히 심겨지고 있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심 내 오염된 하천을 살리기 위해 하천 내 생활오폐수의 유입을 차단하고 하천을 공원화하는 사업들을 많이 펼치고 있는데, 수로 주변에 붓꽃이나 꽃창포 등을 식재하므로써 경관 조성은 물론 수질개선에도 상당한 효과를 보고 있다.

원래 습지를 좋아하지만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습기가 많은 수로 주변이나 연못화단의 수변, 조경석 사이에 모아심기하면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꽃창포는 붓꽃과에 속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제주, 전남 등 주로 남부지역에 자생한다. 최근 경기도 일부지역에도 자생하는 것으로 보아 생태형이 분화된 것으로 보인다. 꽃은 6∼7월에 피며 청보라색을 띠는데 꽃잎 안쪽에 노랑색의 역삼각형무늬가 있다. 잎 가운데는 중륵이라고 하는 굵은 선이 있으며 키는 60∼120cm로 자라는 곳의 환경에 따라 차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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