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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꽃 이야기

순수하고 깨끗한 < 백합 >

by 무님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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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오늘의 꽃은 < 백합 >이다.

백합은 주로 햇볕이 직접 쬐지 않는 숲이나 수목의 그늘 또는 북향의 서늘한 곳에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인데 때로 돌려난다. 꽃은 크고 화피갈래조각은 6개로 떨어져 나며 내면에 밀구(蜜溝)가 있다. 수술은 6개이고 꽃밥은 T자형으로 달린다. 삭과는 납작한 종자이며, 종자의 수명은 보통 3년이다.

 

높이 2m까지 자라는 구근(球根) 식물로 구근은 인경(鱗莖)으로 둥글다. 인경은 희거나 연노란색이고 직경은 10cm 내외다. 잎의 길이는 10~18cm이며 피침형으로 표면은 광택이 나고 엽병(葉柄)은 없다. 꽃의 길이는 15~18cm로 5~7월에 순백색 또는 황록색을 띠며 옆으로 향해 핀다.


가을에 심는 구근초로 북반구의 온대에 70∼100종이 있다. 특히 동아시아에는 종류가 풍부하며 아름다운 꽃이 피는 것이 많다. 옛날부터 세계 각지에서 진귀하게 여겨왔으며 개량하여 좋은 품종을 많이 길러냈다. 땅속의 비늘줄기는 채소로 쓴다.

 

 

 

 

백합의 꽃말은 < 순결, 깨끗한 마음 >이라고 한다.

백합은 우리말로 나리다. 하늘나리를 선두로 이제 본격적으로 나리꽃들이 피기 시작한다. 꽃꽂이용으로 흔히 쓰이지만 정원용으로 화단 한 곳에 색깔별로 무리지어 심어두면 빨리 피는 것부터 시작하여 6월 중순부터 8월 초까지 꽃을 볼수 있다. 백합은 흰꽃이 상징적으로 하얀 백합은 순수하고 깨끗함을 뜻해 꽃말이 붙여진듯 싶다.

백합은 대부분 꽃다발, 신부부케, 꽃바구니 등 꽃꽂이나 화훼장식용으로 쓰인다. 대체로 향기가 강하고 꽃이 크고 아름다워 주재료로 이용된다. 식물원이나 공원, 전원주택의 정원 같은 곳에서는 화단용으로 종종 애용된다. 우리 자생종과 함께 백합 품종들을 함께 심어두면 여름내내 정원에서 백합을 즐길 수 있다.

나리는 북반구의 아열대(산지)부터 아한대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총 96종 중 아시아지역에 59종, 북미지역에 25종, 유럽지역에 12종이 자생한다. 일본에는 관상가치가 특히 높은 7종을 포함하여 15종이 있고 세계적인 유전자 원산지이다. 중국, 한국, 시베리아지역에도 관상가치가 높은 것이 많고 화훼로 중요한 나리는 모두 이 지역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참나리, 중나리, 하늘나리, 날개하늘나리, 솔나리, 땅나리, 털중나리, 섬말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등 10종이 자생한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나리는 전량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이었으나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 지난 95년도부터 품종육성에 착수하여 2000년도부터 매년 5-10품종씩 국산품종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백합 기르기와 이용

나리는 가을에 심는 구근류로 구근이 저온을 받아야 잘 개화한다. 가을에 심기 전에 구근의 내부에서는 잎이 형성된다. 봄에 지상으로 싹이 나오고 잎이 20-30매 정도 되면 꽃눈이 분화한다. 나리는 보통 추위에 강한 편이며 여름에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을 좋아한다.

 

이용부위 : 꽃, 뿌리
이용물질 : 에센셜 오일
이용방법 : 고대 사람들은 구근을 요리해서 먹었으며 지금도 여러 나라에서 구근 요리를 먹고 있다. 점액 성분은 화장품에 이용된다. 화상, 뾰루지, 여드름에 바르는 연고에 사용한다. 오일에 절인 꽃잎은 습진을 치료하며, 꽃은 상업용 향수 제조에 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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