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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이야기

무병장수의 효능을 지닌 < 구기자 차 >

by 무님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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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나무는 낙엽성 활엽관목(: 넓은 잎의 떨기나무)으로 줄이 처져 있는 줄기는 보통 1∼1.5m 정도이고, 작은 가지가 변한 가시가 있는데, 없는 것도 있다.

잎은 털이 없고 어긋나며 여러 개가 모여 나고, 톱니가 없는 난형() 또는 난상피침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는 1㎝쯤 된다. 6∼9월에 자주빛 꽃이 잎의 겨드랑이에 1∼4개가 피며, 화관(: 꽃부리)은 통상종형(: 대롱처럼 속이 비고 종처럼 생김)이고 끝이 다섯 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원형 또는 타원형의 장과(漿: 살과 물이 많고 씨앗이 있는 열매)이고, 8·9월에 붉게 익는다. 길이는 10㎜, 지름은 5㎜정도이다. 처음에는 달콤하나 나중에는 쓴 맛을 낸다.

건조시켰을 때에 겉이 쭈글쭈글하고, 속에는 많은 씨가 들어 있다. 씨는 편평하고 콩팥 모양이며, 지름이 약 2㎜ 정도이고 황백색이다. 열매의 모양과 색깔이 예쁘고 작아서 고서에는 ‘괴좃나무여름’이라고도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충청남도 청양군이 집산지이다.

 

 

 

 

 

 

구기자의 성분

 

성분은 베타인(betaine)·제아잔틴(zeazanthin)·카로틴(carotene)·티아민(thiamine), 비타민 A·B1·B2·C 등이 함유되어 있다.

동물을 실험한 결과, 베타인 성분은 생체내 대사물질의 하나인 친지질물질(: 지방에 가까운 물질)로 밝혀졌다. 간장에서 지방의 축적을 억제하고 간세포의 신생을 촉진하며, 혈압을 내려주는 작용도 한다. 약성()은 평범하고 독이 없다.

 

 

 

구기자의 효능

 

간 긴능을 활성화하고 신장 기능을 돕는다. 열매를 구기자라 하며 얼굴빛을 맑게 하고 간장제는 물론 당뇨, 페결핵에도 좋다. 뿌리 껍질은 부스럼 벼에 효과가 있고, 해열 작용을 한다. 잎은 당뇨병에 효과가 좋다.

만성간염·간경변증 등에 복용하면 염증이 제거되고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일반적으로 생식기능이 허약해서 허리·무릎이 저리고 아프고, 유정()·대하() 등의 증상에 유효하다. 안과질환으로 인한 시력감퇴 등에 효과가 있고, 노인의 백내장 초기증상에 응용한다.

구기자를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력이 왕성해지며, 다리·허리 등의 힘이 강해지고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민간에서는 구기차() 또는 구기주()로 이용한다. 열이 있는 사람에게는 투여를 금한다. 한방에서는 강장제로 사용되고, 대표적인 처방으로 기국지황환()이 있다

 

 

 

구기자차 만드는 법

 

 

 

재료 및 분량

구기자 20g, 물 5컵, 잣 1큰술, 설탕(꿀) 적당량

만드는 법

1. 구기자를 물에 가볍게 씻는다.
2. 끓는 물에 넣고 30분 정도 중불에서 은근하게 달인다.
3. 충분히 우러나면 고운 체에 걸러 따뜻하게 덥힌 찻잔에 붓고, 잣을 서너 알 띄우고 설탕(꿀)을 따로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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