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오늘의 꽃은 <연꽃>이다.
연꽃은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이다.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이다. 연못에서 자라고 논밭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뿌리줄기는 굵고 옆으로 뻗어가며 마디가 많고 가을에는 특히 끝부분이 굵어진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나와서 높이 1∼2m로 자란 잎자루 끝에 달리고 둥글다. 또한 지름 40cm 내외로서 물에 젖지 않으며 잎맥이 방사상으로 퍼지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겉에 가시가 있고 안에 있는 구멍은 땅속줄기의 구멍과 통한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 또는 백색이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지름 15∼20cm이며 꽃줄기에 가시가 있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수술은 여러 개이다. 꽃받침은 크고 편평하며 지름 10cm 정도이고 열매는 견과이다. 종자가 꽃받침의 구멍에 들어 있다. 종자의 수명은 길고 2천 년 묵은 종자가 발아한 예가 있다. 품종은 일반적으로 대륜·중륜·소륜으로 나눈다. 잎은 수렴제·지혈제로 사용하거나 민간에서 오줌싸개 치료에 이용한다. 땅속줄기는 연근(蓮根)이라고 하며, 비타민과 미네랄의 함량이 비교적 높아 생채나 그 밖의 요리에 많이 이용한다. 뿌리줄기와 열매는 약용으로 하고 부인병에 쓴다.
영어의 로터스는 연과 수련을 함께 취급한다. 나일강가에서 피는 이집트인의 신성한 로터스는 수련이고 그리스 신화에서 식연인(lotus eater)이 먹은 로터스는 벌노랑종류이다. 인디안로터스(Indian lotus)는 연이며 인도의 고대 민속에서 여성의 생식을 상징하고 다산(多産), 힘과 생명의 창조를 나타낸다. 또한 풍요·행운·번영·장수·건강 및 명예의 상징 또는 대지와 그 창조력, 신성 및 영원불사의 상징으로도 삼았다. 인도에서는 BC 3000년경으로 추정되는 연꽃의 여신상(女神像)이 발굴되었고, 바라문교(婆羅門敎)의 경전에는 이 여신이 연꽃 위에 서서 연꽃을 쓰고 태어났다는 기록이 있다.
불교의 출현에 따라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불교에서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다. 인도에서는 여러 신에게 연꽃을 바치며 신을 연꽃 위에 앉히거나 손에 쥐어주며, 불교에서도 부처상이나 스님이 연꽃 대좌에 앉는 풍습이 생겼다. 중국에서는 불교 전파 이전부터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 하였다. 중국에 들어온 불교에서는 극락세계를 신성한 연꽃이 자라는 연못이라고 생각하여 사찰 경내에 연못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연꽃의 꽃말은 <배신, 청결, 신성, 당신모습이 아름다운 것만큼 마음도 아름답다.>라고 한다.
한 여름, 수면 위로 피는 연꽃은 매우 크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특히 연꽃은 진흙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깨끗하고 밝은 꽃을 피운다 하여 불자들이 선호하는 꽃이다. 꽃말이 다양하다. 맨 뒤 것이 맘에 든다. 임당수에 뛰어든 효녀 심청을 생각나게 한다. 꽃은 물론 잎 모양도 좋아 관상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된다. 흐르는 물보다는 정체되어 있는 연못이나 저수지, 강가에 주로 핀다. 수질정화 능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뿌리(연근)는 채소로 잘 알려져 있다. 꽃이 7∼8월에 빨강, 분홍, 흰색 등으로 피며 매우 화려하다. 잎과 꽃을 모두 관상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현재 이용되는 대표적인 수생식물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연꽃축제를 하는 곳으로 양수리세미원, 시흥관곡지연축제, 무안백연제, 김제홍연축제 등이 생각난다. 가정이나 공원, 자연학습장 등지에서 종종 기른다. 작은 연못을 만들어 용기에 담아 물속에 넣어두기도 하고 큰 용기에 담아 정원에서 즐기기도 한다. 연 용기재배의 3박자는 깊은 토심(50cm), 25℃ 내외의 온도유지, 뿌리심을 때 구멍난부분이 위로하고 숨구멍이 막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수련과에 속하는 다년생으로 인도, 이집트가 원산이며 기원전 5세기초 불교의 탄생과 함께 연화사상이 받아들여지면서 동으로 전파되었다.
연꽃 효능 : 달면서도 쓴맛이 있는 연꽃잎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어혈을 풀어주는 데 신효하다.타박상으로 인한 울혈을 치료하고, 상처에 찧어 붙이면 지혈효과가 크다.흰 연꽃 한장을 종기가 난데 찧어 붙이면 놀랄 만큼 빨리 낫는다.
연꽃의 노란 수술 말린 것은 치질과 치루를 치료하는데 쓰이고 당뇨병으로 인한 심한갈증을 멎게 하고 혈당치를 내리는 효과가 있다.연꽃은 머리결을 좋게하고 검게한다고 합니다.
연씨 효능 : 연밥은 (연육, 연실, 연자, 상련, 종자, 연자육, 연씨, 열애)등 여러가지 이름이 있다.
연밥에는 전분,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등의 주요 영양소와 비타민C, 비타민B1, 비타민B2, 철분, 칼슘, 인, 나이아신, 아스파라신, 구리, 망간, 넬룸빈, 라피노스 등의 미량의 성분이 고루 들어 있어 우수 영양식품이다.
특히 연밥은 성장 발육기의 어린이는 물론, 노인, 허약자, 환자에게 더욱 좋은 식품이다.
"연밥을 많이 먹으면 자손을 많이 낳는다" 는 말이 있다. 이는 콩팥강화와 정력증진 효과가 큰 연밥의 효능을 말한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임여성이 연밥을 많이 먹으면 임신 가능성이 크다."고한다.
연밥은 마음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뛰아나고, 스트레스나 신경과민, 우울증으로 잘 흥분하고, 밤잠을 설치고, 헛된 망상이나, 꿈, 몽정이나 유정을 하는 사람에게 더 없이 좋은 약이다.
오랫동안 병을 앓아 소화가 잘 안되고 식욕이 없을때 찹쌀과 연밥으로 죽을 쑤어 먹으면 신통한 효력을 볼수 있다.
특히 어린이의 야뇨증에도 효과가 크다.
기력을 왕성하게 하고 모든 질병을 물지 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을 연장한다.
연밥에는 단백질, 지질, 당질, 섬유질이 골고루 포함되 있으며 무기질로 칼슘, 칼륨등이 풍부하며 비타민B1이 많은 것도 특징이다. 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은 나이신, 트레오닌, 메치오닌등이 많고 지질로는 레시틴이 많다.
레시틴은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하는 유화력이 있기 때문에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는 것을 예방하여 혈관벽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 뿐만아니라 신경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생성해 기억력 감퇴억제 효과가 있어 치매예방효과도 크다. 또한 레시틴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물질로 간기능을 좋게해 영양분의 흡수배설을 향상 시키기도 한다.
연잎 효능 : 설사, 두통과 어지럼증, 토혈, 코피 등 출혈증, 산후 어혈치료, 야뇨증, 해독작용에 쓰인다.
- 버섯독, 출혈, 치질출혈, 설사, 요통, 야뇨증에는 연잎을 달여서 마신다.
연잎은 항균작용과 정상보다 높은 혈압을 덜어뜨리는 작용을 하며 위장을 튼튼히 만들고 출혈을 멎게 하는데 항균작용은 주로 티푸스균과 적리균에 대한 작용이며 혈압을 내리게 하는 혈관 확장을 하는데 혈압을 갑작스레 떨어뜨리지 않고 무리하지 않게 서서히 조정된다.
연잎은 위장기능 촉진, 만성결장염, 위장기능 실조등에 따는 설사에 효과적인데 지혈 혈변, 혈뇨에 효과가 있고 지사 지혈은 연잎의 수렵작용이며 야뇨증에도 좋다.
연잎은 미용과 정력에도 도뭉을 주는데 말린 연잎을 가루내어 1회 12g씩 술로 복용하면 정력이 좋아진다.
연뿌리 효능 : 빈혈의 경우에는 연뿌리를 갈아서 짠 즙을 날마다 작은 잔으로 하나씩 마시고, 간 것을 그대로 된장국에 넣는 등, 부식으로 계속해서 먹으면 효과가 있다.성분 속에 철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설사에는 연뿌리를 갈아 짠 즙을 1잔쯤 데워서 마시면 효과가 있다.
폐결핵에 현저한 효과가 있는 연뿌리 간 즙과 매실초 작은 잔 속에 연뿌리를 갈아서 짠 즙과 매실초 2~3방울을 떨어뜨리고 이를 아침 저녁으로 2회씩 날마다 계속해서 마시면 현저한 효과가 있다.
기침에는 연뿌리와 생강즙 연뿌리를 갈아 짠 즙 약 12g에 생강즙을 작은 술로 1개 넣어 여기에 뜨거운 물 약 25g을 부어 마시면 독한 기침에도 효과가 있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에는 연뿌리를 짠 즙이 좋다.
연뿌리를 짠 즙(특히 마디 부분에 효과가 있다.)을 날마다 작은 술잔으로 1잔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토혈에는 연뿌리 마디즙 연뿌리의 마디가 토혈에 현저한 효과가 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사실. 위궤양, 식도염, 기타 일체의 토혈에 효과가 있다.
폐결핵으로 짐작되는 사람이 가끔 각혈하여 쇠약해졌는데 이를 실행한 결과 각혈은 즉시 멎었고 그 후에도 각혈을 되풀이하지 않게 되었다는 실례도 있다.
비염으로 코에서 누런 코가 흐를 때는, 연뿌리 마디를 구워서 가루를 내어 한 번에 7~8g씩 계속 복용하면 낫는다. 심장병, 고혈압에는 연뿌리를 상식하면 좋다.
연뿌리에는 심장 기능을 좋게 하고 혈압을 정상으로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일상 식사에 부식으로서 여러 가지로 요리하여 상식하면 효과가 있다.자양강장의 효과가 있고 아름다운 머리를 만드는 연꽃차 그늘에서 말린 연꽃에 뜨거운 물을 부어 이를 차 대신으로 마시면 자양강장 효과가 있고 아름답고 윤기있는 머리카락이 된다.
연근은 연꽃의 땅속줄기. 연우(蓮藕)라고도 한다.
진흙 속을 가로 기는 땅속줄기는 마디가 있고 희고 가늘며, 가을에 비대해져서 연근이 된다. 이 연근에서 잎이 되는 줄기와 꽃이 피는 줄기가 생긴다. 꽃은 여름에 피고 열매는 가을에 맺는데 이것이 연밥이다. 이 연은 불교와의 인연 때문에 사원에 많이 재배되고 일부러 못이나 논에다 재배하기도 한다.
〔효 능〕
연근은 삶거나 튀기거나 초절임 등을 하는데 삶을 때 식초를 조금 넣으면 빛깔이 희게 마무리된다. 또, 연근에서 얻은 녹말을 우분(藕粉)이라 하는데, ≪증보산림경제≫에서는 우분에 멥쌀을 섞어 지은 후 꿀을 섞어 먹는 것을 연자분(蓮子粉)이라 하고 있다. 연근의 성분은 탄수화물이 약 14%이고, 아스파라긴·아르기닌·타이로신·레시친 등이 함유되며 비타민C는 20㎎% 정도 함유된다. 연근의 약효는 타닌에 의하는 것으로 수렴성 때문에 상처를 낫게 하고 지혈작용이 있으며, 설사·구토를 다스린다. 또한 연근의 마디부분은 기침을 그치게 한다.
연근의 주 성분은 녹말로서 날로 씹어 먹거나 즙을 내서 먹기도 하며, 요리나 약재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식품이다. 망간·아연 등의 무기질과 리놀레산,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다른 뿌리식물에 비해 항산화 작용과 항암 작용을 하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이 비교적 많으며, 맛이 달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도 연근은 지혈 작용과 해독 작용을 하는 탄닌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이는 궤양이나 치질로 생기는 출혈을 억제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연근을 얇게 자르면 가는 실처럼 끈끈하게 엉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뮤신’이라는 물질로, 세포의 주 성분인 단백질의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위벽을 보호해주는 기능을 한다.
연근은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하루에 변을 2, 3회 이상 보는 과민성대장 증세를 보이는 사람이나 신경을 많이 쓰고 코피가 자주 나는 수험생, 어혈이 많이 생겨 가슴이 답답하고 아프거나 팔, 다리, 관절이 쑤시는 산후 임산부의 증상에 도움을 준다. 갈증이 심하거나 당뇨가 있는 경우에도 좋으며, 술독을 풀어주므로 술 마신 다음날 연근을 생으로 갈아 마시면 좋다. 그러나 평소 변비가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365일 꽃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원을 대표하는 식물 < 옥잠화 > (0) | 2020.08.22 |
---|---|
백두산의 수목 한계선을 지키다 < 오리나무 > (0) | 2020.08.21 |
관상용으로 예쁜 호박 < 색동호박 > (0) | 2020.08.19 |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 지정 < 진노랑 상사화 > (0) | 2020.08.18 |
땅을 보고 있는 나리 < 땅나리 > (0) | 2020.08.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