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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89

이국적인 느낌의 관엽식물 < 파초 > 1월 21일 오늘의 꽃은 이다. 파초는 높이 약 5m, 지름 약 20cm이다. 뿌리줄기는 크고 옆에서 작은 덩이줄기가 생겨 번식한다. 뿌리줄기 끝에서 돋은 잎은 서로 감싸면서 원줄기처럼 자란다. 어린 잎은 말려서 나와 사방으로 퍼지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약 2m이며 밝은 녹색이다. 잎에는 잔 곁맥이 평행으로 있어서 쉽게 찢어지므로 강한 바람에 잘 견딘다. 여름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고 줄기 끝에서 꽃이삭이 밑을 향하여 달린다. 포는 잎같이 생기고 노란빛을 띤 갈색이며 꽃이 피면서 점차 떨어진다. 꽃은 포겨드랑이에 15개 안팎이 나와 2줄로 달리며 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길이 6∼7cm이다. 꽃이삭은 자라면서 밑부분에서는 암꽃과 수꽃이 같이 피고 윗부분에서는 수꽃만 달린다. 화피는 입술 모양.. 2021. 1. 22.
작은 평화 < 우단일엽 > 1월 20일 오늘의 꽃은 이다. 우단일엽은 바위면이나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며 비닐조각이 밀생한다. 비닐조각은 바소꼴로 다갈색 또는 회백색이다. 잎은 선형으로 계속하여 나오고 길이 5∼8cm, 나비 5mm이며 끝이 둥글고 밑은 좁아져서 짧은 잎자루로 된다. 전체에 황갈색에서 회갈색 성모(星毛:여러 갈래로 갈라져 별 모양의 털)가 밀생하여 우단같이 보인다. 포자낭군은 뒷면 위쪽에 2줄로 달리며 둥글다. 한국·일본·중국·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우단일엽의 꽃말은 라고 한다. 잎에 갈색의 폭신한 털이 나 있어서 바위에 펼쳐진 모습을 보면 마치 비로드를 깔아놓은 듯하다. 우단일엽이란 우단같은 일엽초라는 뜻이다. 이런 저런 야생화들을 찾아 골짜기를 헤매다 .. 2021. 1. 20.
인간의 번뇌를 하나씩 소멸시키는 < 식물 염주 > 9월 30일 오늘의 꽃은 이다. 염주는 열대 아시아 원산이며, 인가 부근에서 야생한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1.5 m 내외로 자라고 한 군데에서 여러 대가 나오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이며 나비 2.5 cm 내외로 짙은 녹색이며 밑은 잎집으로 되고 가장자리가 깔깔하며 넓다. 꽃은 7월에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길고 짧은 수상꽃차례[穗狀花序]가 나온다. 밑에 암꽃이 달리고, 암꽃작은이삭은 잎이 변한 포초(苞齧) 안에 3개의 꽃이 들어 있으나 그 중 1개만이 발달하며, 2개로 갈라진 암술대는 길게 포 밖으로 나온다. 수꽃작은이삭은 바소꼴로 암꽃이삭 위로 자라고 각 마디에 꽃이 2개씩 달리며 1개는 자루가 없고 수술은 3개이다. 포영(苞潁:작은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같은 형 .. 2020. 9. 30.
신이 가장 처음 만든 꽃 < 코스모스 > 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흔히 심는다. 줄기는 높이가 1∼2m이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이다. 꽃은 6∼10월에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작은 꽃이 많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가 1개씩 달린다. 두상화는 지름이 6cm이고 6∼8개의 설상화와 황색의 관상화로 구성된다. 설상화는 색깔이 연분홍색·흰색·붉은색 등 매우 다양하고 꽃잎의 끝이 톱니 모양으로 얕게 갈라지며, 통상화는 꽃밥이 짙은 갈색이고 열매를 맺는다. 총포 조각은 2줄로 배열하고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다. 열매는 수과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부리 모양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 2020. 9. 22.
열매는 못난여도 꽃은 아름다운 < 모과나무 > 모과나무는 중국 원산이며 관상수·과수 또는 분재용으로 심는다. 나무껍질이 조각으로 벗겨져서 흰무늬 형태로 된다. 높이 10m에 달한다. 어린 가지에 털이 있으며 두해살이 가지는 자갈색의 윤기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상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윗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밑부분에는 선(腺)이 있으며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5월에 피고 지름 2.5∼3cm이며 1개씩 달린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이 오목하다. 열매는 이과(梨果)로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길이 10∼20cm, 지름 8∼15cm이며 목질이 발달해 있다. 9월에 황색으로 익으며 향기가 좋으나 신맛이 강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모과나무는 경남 의령 곽재우 장군을 기리는 충익.. 2020. 9. 8.
이빨처럼 힘차게 돋아난다 하여 < 마가목 > 9월 7일 오늘의 꽃은 이다. 마가목은 주로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8m 정도이나 고산지대에서는 2~3m의 관목상으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바소꼴로 5~7쌍이며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겨울눈은 끈적끈적한 점액을 지니고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끝에 복산방꽃차례[複揀房花序]를 이루며 흰색으로 핀다. 꽃받침은 술잔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넓은 삼각형이고, 꽃잎은 5개로 납작한 원형이고 안쪽에 털이 있다. 수술은 20개 정도이며 암술은 3~4개로 밑동에 털이 있다. 열매는 둥글며 9∼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한방에서 열매와 나무 껍질은 약용으로 이용한다. 가을에 잎이 붉게 단풍든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이와 비슷.. 2020.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