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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정화식물55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 서로 상상만 한다는 < 상상화 > 8월2일 오늘의 꽃은 이다. 상상화의 꽃말은 라고 한다. 상사화,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으니 서로 생각만 한다는 꽃(想思花)이다. 잎이 완전히 없어진 뒤 꽃이 나오니 이런 이름이 붙었겠지만 사실 야생화 중에는 꽃과 잎이 서로 보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산수유, 깽깽이풀, 노루귀... 등 이른 봄에 피는 많은 야생화들이 꽃이 지고나서 잎이 본격적으로 나온다. 상사화류는 꽃이 아름다워 꽃꽂이용으로 훌륭한 소재다. 화단이나 공원에서 봄부터 나오는 잎 모양도 좋고 무리지어 군락을 이루고 있으면 개화기에 장관이다. 상사화류는 씨앗을 잘 맺지 않아 자연분구나 인공번식으로 늘린다. 인공번식은 칩핑법(chipping)이라 하여 알뿌리를 세로로 8등분하여 심어 자구를 늘려가는 방법이다. 개상사화는 추위에 다소 약해 중부.. 2020. 8. 2.
꿈에서 마저 보고 싶은 아름다움 < 해오라비 난초 > 7월 30일 오늘의 꽃은 이다. 해오라비 난초는 양지쪽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5∼40 cm이고 밑에 1∼2개의 초상엽(鞘狀葉)이 있으며 그 위에 3∼5개의 잎이 달린다. 잎은 비스듬히 서고 넓은 선형이며 밑은 잎집으로 되어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이며 지름 3 cm 정도로 1∼2개가 원줄기 끝에 달린다. 꽃받침은 좁은 난형이고 5∼7맥이 있으며 꽃잎은 길이 10∼13 mm이다. 순판(脣瓣)은 3개로 갈라지는데, 중앙갈래조각은 선형이고 옆갈래조각은 반월형이며 바깥쪽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져서 날개를 활짝 편 황새같이 보인다. 해오라비난초란 이와 같은 형태에서 생긴 이름이다. 꿀주머니는 길이 3∼4 cm이다. 한국(칠보산) ·일본에 분포하며, 멸종위기 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오라비 난.. 2020. 7. 30.
중국 미인에 겨루어도 보다 < 꽃양귀비 > 7월 28일 오늘의 꽃은 이다. 꽃양귀비는 우미인초(虞美人草)·애기아편꽃이라고도 한다. 높이 30∼80cm이다. 전체에 털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로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보통 붉은색이지만 품종에 따라 여러 빛깔이 있으며 5∼6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이 피기 전에는 꽃망울이 밑을 향해 있으나 필 때는 위를 향한다. 꽃받침잎은 2개로 녹색이고 가장자리는 흰색이며 겉에 털이 난다. 꽃잎은 4개가 서로 마주나고 약간 둥글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털이 없다. 암술대는 방사형(放射形)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며 길이 약 1cm이다. 유럽 원산이다. 관.. 2020. 7. 28.
산과 들에 흔한 꽃 < 싸리 > 7월 27일 오늘의 꽃은 이다. 싸리는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2∼3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턱잎은 가늘고 길며 짙은 갈색이고 길이 약 5mm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이거나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겉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 눈털이 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7∼8월에 붉은 자줏빛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얕게 4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1개는 다시 2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꼬투리는 넓은 타원형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고 10월에 익는다. 종자는 신장 모양이며 갈색 바탕에 짙은 점이 있다. 번식은 종자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좋은 밀원식물(蜜源植物)이며 겨울에는.. 2020. 7. 27.
제주 우도에서 만나는 < 땅채송화 > 7월 26일 오늘의 꽃은 이다. 땅채송화는 갯채송화 또는 각시기린초라고도 한다. 바닷가의 바위 겉에서 자란다. 높이는 10cm 정도이며 모여산다. 줄기는 옆으로 뻗어 많은 가지를 내며 원줄기 윗부분과 가지가 모여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고 원뿔형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뭉뚝하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노란색으로 6∼7월에 피며, 꽃이삭은 흔히 3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5개이고 넓은 바소꼴로 끝이 날카로우며 뾰족하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수술은 10개이고 꽃잎보다 짧다. 10월에 열매를 맺는다.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며 어린 순은 먹기도 한다. 한국(제주·경남·울릉·충남·황해)·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땅채송화의 꽃말은 이라 한다. 어느 해 여름인가 제주 .. 2020. 7. 26.
해가 떠와 얼굴 볼 수 있는 < 수련 > 7월 25일 오늘의 꽃은 이다. 수련은 여러해살이 수중식물로 굵고 짧은 땅속줄기에서 많은 잎자루가 자라서 물 위에서 잎을 편다. 잎몸은 질이 두꺼운 달걀 모양이고 밑부분은 화살밑처럼보 깊게 갈라진다. 앞면은 녹색이고 윤기가 있으며, 뒷면은 자줏빛이고 질이 두껍다. 꽃은 5∼9월에 피고 긴 꽃자루 끝에 1개씩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 꽃잎은 8∼15개이며 정오경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며 3∼4일간 되풀이한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암술은 꽃턱에 반 정도 묻혀 있다. 열매는 달걀 모양의 해면질(海綿質)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꽃말은 '청순한 마음'이다. 한국(중부 이남)·일본·중국·인도·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수련의 꽃말은 라고 한다. 얼마나 잠을 많이 자면 수련이라 했을까. 사.. 2020.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