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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꽃89

잎과 꽃이 한양재로 쓰이는 < 인동 > 6월 21일 오늘의 꽃은 이다. 인동은 북부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로 중국과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망태기 등을 만드는 데 쓰고, 잎과 꽃을 한약재로 쓴다. 줄기는 적갈색으로 오른쪽으로 감고 올라가고 어린가지는 황갈색의 털이 많고 속이 비어있다. 잎은 마주나고 장타원형으로 예두, 원저이다. 잎자루에는 털이 있고 잎에는 털이 없어지거나 뒷면 일부에만 남는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뿌리 쪽의 잎은 결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잎겨드랑이에서 입술 모양의 흰색 꽃이 2개씩 피고 꽃받침은 털이 없으며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지고 그 중 1개가 깊게 갈라져 뒤로 말린다. 수술은 5개, 암술은 1개가 있다. 개화시기는 6~7월이다. 둥근 열매는 9~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꽃의.. 2020. 6. 21.
십자 모양의 꽃을 가진 < 스토크 > 1월 7일 오늘의 꽃은 이다. 스토크는 비단향꽃무라고도 한다. 학명은 Mathiola incana이며, 지중해 연안 원산으로서 높이는 30∼60cm이다. 유럽 일대에서 자생한다. 줄기는 나무처럼 단단하고 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잿빛을 띤 녹색이며 바소꼴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흰 털이 난다. 꽃은 십자(十字) 모양으로, 4∼5월에 붉은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홑꽃과 겹꽃이 있으며 꽃 빛깔은 품종에 따라 빨간색·분홍색·자주색·파란색·연노란색·흰색 등이 있다. 가지가 갈라지는 것과 갈라지지 않는 것이 있으며, 갈라지지 않는 것은 순을 쳐서 갈라지도록 한다. 겹꽃은 종자가 달리지 않으나 홑꽃에서 종자를 받아 심으면 홑꽃과 겹꽃이 달리는 개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추위에 약하며 원예에서.. 2020. 6. 20.
이국적인 정취를 풍기는 < 파키라 > 1월 6일 오늘의 꽃은 이다. 파키라는 멕시코에서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보기에는 팔손이와 비슷하지만 실내원예에서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 인기 있는 관엽식물이다. 높이는 30∼200cm까지 다양하다. 두꺼운 줄기와 거기서 뻗은 가느다란 가지가 특징적이다. 줄기는 벽오동처럼 생겼으나 밑부분은 갈색의 곤봉처럼 생겼다. 가지 끝에는 손바닥 모양으로 된 복엽(겹잎)이 달리고 작은잎은 긴 타원형이다. 꽃은 크고 매우 아름다워 감상하기에 좋다. 열매는 식용이 가능하다. 반그늘을 좋아하고 배수가 잘 되는 땅에서 잘 자란다.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씨뿌리기와 꺾꽂이로 번식한다. 줄기를 자르면 여러 개의 새순이 나오기 때문에 1∼2개의 줄기에 여러 개의 작은 줄기와 잎을 가꾸면 상품가치가 있다. 이산화탄소를 없.. 2020. 6. 20.
깨끗한 산간지역에서만 자라는 < 엉겅퀴 > 6월 20일 오늘의 꽃은 이다. 엉겅퀴는 야생하는 엉겅퀴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이름 첫 글자가 ‘엉’으로 시작하는 것은 이 엉겅퀴뿐이며, 엉겅퀴 종류를 대표한다. 엉겅퀴 종류 가운데 늦봄부터 시작해서 한여름에 걸쳐서 꽃이 피는 것도 이 엉컹퀴뿐이다. 다른 대부분 종류는 늦여름에 시작하거나 주로 가을에 꽃이 핀다. 엉겅퀴는 예전보다 흔하지 않다. 서식처가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도시지역에서는 살지 않으며, 깨끗한 산간지역과 농촌지역에서만 잘 산다. 엉겅퀴는 양지바른 초지에 사는 이차초원식생을 대표하는 여러해살이 키가 큰 초본(高莖草本)이다. 벌과 나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방입지에 산다. 응달지거나 축축한 습지에서는 살지 않는다. 생물기후학적으로 대륙성기후는 아무리 덥더라도 음지에 들어가면 시원.. 2020. 6. 20.
자신의 모습에 반한 나르시르 < 수선화 > 1월 5일 오늘의 꽃은 이다. 수선화는 설중화·수선(水仙)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 원산이다. 비늘줄기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껍질은 검은색이다. 잎은 늦가을에 자라기 시작하고 줄 모양이며 길이 20∼40cm, 너비 8∼15mm로서 끝이 둔하고 녹색빛을 띤 흰색이다. 꽃은 12∼3월에 피며 통부(筒部)는 길이 18∼20mm, 꽃자루는 높이 20∼40cm이다. 포는 막질이며 꽃봉오리를 감싸고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하여 핀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흰색이며, 부화관은 높이 4mm 정도로서 노란색이다. 6개의 수술은 부화관 밑에 달리고, 암술은 열매를 맺지 못하며 비늘줄기로 번식한다. 수선화의 생즙을 갈아 부스럼을 치료하고, 꽃은 향유를 만들어 풍을 제거한다. 비늘줄기는 거담·백일해 등에 약용.. 2020. 6. 19.
방풍림으로 많이 사용하는 < 삼나무 > 1월 4일 오늘의 꽃은 이다. 삼나무는 연평균기온 12∼14℃, 강우량 3,000mm 이상 되는 계곡에서 잘 자란다. 일본 특산종이다. 높이 40m, 지름 1∼2m에 달한다. 수피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가지와 잎이 빽빽이 나서 원뿔 모양의 수형이 된다. 잎은 굽어진 바늘 모양이고 나선 모양으로 배열하며 말라도 떨어지지 않는다. 자웅동주로 꽃은 3월에 핀다. 수꽃은 작은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암꽃이삭은 공 모양으로 짧은 가지 끝에 1개씩 달리고 자줏빛을 띤 녹색의 포가 있다. 열매는 구과로서 목질이고 거의 둥글며 길이 2∼3cm이다. 열매조각은 두꺼우며 끝에 뾰족한 돌기가 있다. 종자는 열매조각 밑부분에 2∼6개씩 들어 있고 긴 타원형이며 둘레에 좁은 날개가 있다. 삼나무는 수피의 색깔과..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