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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꽃30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십자가를 만들었던 나무 < 산딸나무 > 10월 6일 오늘의 꽃은 이다. 산딸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아름답다. 꽃잎이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묘하게도 넉 장의 꽃잎이 십자가를 닮아서 기독교인들이 특히 이 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고 있다. 산딸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에 새빨간 딸기 모양의 열매가 또 있다. 산딸나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산딸.. 2020. 10. 6.
담쟁이덩쿨에도 약효가 있다. 10월 5일 오늘의 꽃은 이다. 담쟁이덩쿨은 지금상춘등(地錦常春藤)이라고 한다. 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란다. 줄기는 길이 10m 이상 뻗는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갈라지며 끝에 둥근 흡착근(吸着根)이 있어 담 벽이나 암벽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폭 10∼20cm의 넓은 달걀 모양이다. 잎 끝은 뾰족하고 3개로 갈라지며, 밑은 심장 밑 모양이고, 앞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잎보다 길다. 꽃은 양성화이고 6∼7월에 황록색으로 피며,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꽃받침은 뭉뚝하고 갈라지지 않으며, 꽃잎은 길이 2.5mm의 좁은 타원 .. 2020. 10. 5.
단풍도 예쁘지만 약효가 더 좋은 나무 < 단풍나무 > 10월 4일 오늘의 꽃은 이다. 단풍나무는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학명은 Acer palmatum THUNB.이다. 산지에서도 자라지만 흔히 정원과 공원에서 가꾸고 있다. 일반사람들이 말하는 단풍은 단풍나무속에 딸린 종류를 통틀어서 가리키고 있다. 본시 가을철에 붉은색으로 변하는 데서 생긴 이름이지만 붉어지지 않는 종류도 있다. 높이 15m, 지름 80㎝로 잎은 마주 달리고 거의 둥글며 가장자리가 5∼7개로 갈라지고 열편에 톱니가 있다. 수평적으로 제주도·대둔산·백양산의 높이 100∼1,600m의 계곡과 산록에 자란다. 어려서는 내음력이 있어 다른 나무그늘 밑에서도 자랄 수 있는데 커가면서는 양광(陽光)을 많이 받아야 한다. 토심이 깊고, 토양습도가 높고 비옥하여야 잘 자란다... 2020. 10. 4.
열매를 좋아해 새들이 찾아오는 나무 < 꽃배아그나무 > 10월 3일 오늘의 꽃은 이다. 꽃아그배나무는 긴 가지를 가지고 있으며 잎은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 날카로운 톱니를 가지고 있다. 꽃은 연한 분홍 또는 흰색이나 품종에따라 다양하며 꽃받침통보다 열편이 길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꽃배아그나무의 꽃말은 이다. 봄에 피는 꽃이 겹꽃으로 아름답지만 가을에 달리는 열매 역시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추위에 강해 햇볕만 충분하고 공해가 적은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잘 자란다. 꽃사과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다른 종류이다. 겹꽃으로 3∼7개씩 모여 피는 커다란 꽃은 아그배나무보다 빛깔이 화려하다. 꽃봉오리가 필 때 흰색과 빨간색이 곁들여 있어 조경소재로써 이용가치가 크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해 뜰에 새를 불러온다. 봄이나 가을에 가지를 .. 2020. 10. 3.
향기가 좋은 정원수 < 목서 > 목서는 중국 원산이며 은목서라 부르기도 한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 또는 타원상 넓은 바소꼴로 되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잎의 길이 7∼12cm, 폭 2.5∼4cm이다. 잎맥은 들어가고 뒷면에서는 잎맥이 도드라진다. 꽃은 2가화(二家花)로 10월에 피고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모여 달리며 금목서보다 향기가 약하다. 꽃받침과 꽃잎은 4개로 갈라지고 2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 다음해 5월에 익고 타원형이며 길이 2cm 정도이고 털이 있다. 이와 비슷하지만 등황색 꽃이 피는 것을 금목서(var. aurantiacus)라고 한다. 목서의 꽃말은 이라고 한다. 목서, 이름도 특이하지만 향기가 일품이다. 오늘의 꽃은 목서류 중 꽃이 등황색인 원예.. 2020. 10. 2.
마음이 넉넉하고 따뜻해 지는 나무 < 감나무 > 10월 1일 오늘의 꽃은 이다. 감은 동아시아 특유의 과수로서 한국·중국·일본이 원산지다. 중국 최고(最古)의 농업기술서 《제민요술(齊民要術)》에 감나무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고, 당나라의 《신수본초(新修本草)》에도 감나무를 분류 수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일찍부터 재배한 과일로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경상도 고령(高靈)에서 감을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일본에는 8세기경에 중국에서 전래하였다는 설이 유력하며, 《화명유취초(和名類聚抄)》(931~938?)에 야생종과 재배종을 구별하고 있다. 감은 단것이 귀했던 시대에 귀중한 과일이었으므로 가공 ·저장 ·이용에 힘써 왔다. 수세(樹勢)가 강건하고 병충해도 적어서 비교적 조방적 재배가 가능하다. 또한, 내한성(耐寒性)이 약한 온대 과수로.. 2020.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