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2월의 꽃29

아주 빠른 선조 식물 < 속새 > 12월 23일 오늘의 꽃은 이다. 속새는 습한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30∼60cm이고 짙은 녹색이며, 땅속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모여 난다. 뚜렷한 마디와 능선이 있고 잎은 퇴화하여 잎집같다. 잎집에 톱니처럼 생긴 것이 잎이며 10∼18개씩이다. 잎집의 밑부분과 톱니는 갈색 또는 검은빛을 띄운다. 포자낭 이삭은 원줄기 끝에 달리고 원뿔 모양이며 녹갈색에서 황색으로 변한다. 능선에 규산염이 축적되어 딱딱하므로 나무의 면을 갉아내는 데 쓴다. 한방에서는 전초를 장출혈과 지혈제로 사용한다. 한국(제주 및 강원 이북)·일본·캄차카·중국 동북부·시베리아·투르키스탄·히말라야·유럽 및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속새의 꽃말은 라고 한다. Horsetail이라는 영명에서 알 수 있듯이 식물체 모양이.. 2020. 12. 23.
넌 누구? 구분하기 어렵다 < 자우금 > 12월 22일 오늘의 꽃은 이다 자우금은 지길자(地桔子)·왜각장(矮脚樟)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 밑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군데군데에서 줄기가 나오고 가지가 갈라지지 않으며 높이 15∼20cm이다. 어린 가지의 끝에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지만 위의 1∼2층은 돌려나고 긴 타원형으로 두꺼우며 윤기가 있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월에 피고 양성이며 흰색 또는 연한 홍색이고 잎겨드랑이에서 밑을 향하여 핀다. 화관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잔 점이 있으며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9월에 둥글고 붉게 익으며 다음해 꽃필 때까지 남아 있다. 산호수(A. pusilla)는 이와 비슷하지만 톱니가 굵고 양면에 털이 있다. 상록활엽소관목이고 원산지는.. 2020. 12. 22.
백량.. 천량.. 만량의 열매가 < 백량금 > 12월 21일 오늘의 꽃은 이다 백량금은 섬 골짜기나 숲의 그늘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며 길이 7∼12cm, 나비 2∼4cm이다. 짙은 초록빛으로서 윤이 나고 가장자리의 둔한 톱니 사이에는 선모(腺毛)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다. 꽃은 양성화로서 6∼8월에 피는데, 흰 바탕에 검은 점이 있으며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이다. 화관도 5갈래로 갈라지며 지름 약 8mm이고 검은 점이 있다. 열매는 핵과로서 둥글고 9월에 붉게 익으며 다음해 새꽃이 필 때까지 달린다. 습기가 충분할 때는 제자리에서 싹이 트기도 한다. 높이 약 2m, 잎 길이 약 12cm이고 물결.. 2020. 12. 21.
겨울 눈이 내리면 < 애기 동백 > 12월 20일 오늘의 꽃은 이다. 애기동백은 잎은 어긋나고 두꺼우며 거꾸로 세운 넓은 바소꼴 또는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10∼11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와 가지 끝에 1개씩 달린다. 원예품종에는 붉은색·엷은 붉은색 또는 붉은 무늬가 있거나 겹꽃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달걀 모양의 원형이며, 꽃잎은 5∼7개이고 밑 부분이 붙어 있다. 수술은 많고 밑 부분이 붙어 있으나 동백나무같이 통으로 되지는 않는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겉에 털이 있고 다음 해 10월에 익는다. 종자에서 기름을 짜는데, 이 기름을 한방에서 옴 치료제로 쓴다. 동백나무와 비슷하지만 어린 가지와 잎의 뒷면 맥 위, 그리고 씨방에 털이 있는 것이 다르다. 일본의.. 2020. 12. 20.
빨간 열매가 매력적인 < 만년청 > 12월 19일 오늘의 꽃은 이다. 만년청은 높이 30∼50cm이다. 굵은 땅속줄기 끝에서 잎이 모여난다. 잎은 길이 30∼40cm, 나비 3∼5cm이고 넓은 바소꼴이며 육질이고 윤기가 있다. 꽃은 5∼7월에 연한 노란색이나 흰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자란 길이 2∼4cm의 수상꽃차례에 빽빽이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30cm 정도이며 잎 사이에서 나온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짧으며 암술머리는 3갈래이다. 꽃밥은 달걀 모양이고 씨방은 둥글고 3실이며 각 실에 밑씨가 2개씩 들어 있다. 열매는 장과이고 둥글며 지름 1cm 정도로서 8월에 붉게 익는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한다. 뿌리에 로데인(rhodein)이라는 배당체가 들어 있어 강심제와 이뇨제로 사용한다. 일본 원산의 귀화식물로서 많은 .. 2020. 12. 19.
아름다움이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 풍란 > 12월 18일 오늘의 꽃은 이다. 풍란은 아시아 온대 지방에 자라는 여러해살이 착생난초로 우리나라에는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해안 지역, 제주도에 자생한다. 꽃은 순백색으로 긴 꽃뿔(거, 距, spur)이 밑으로 처진다. 꽃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향기도 좋아 오래전부터 관상용으로 재배해 왔다. 과도한 채취 때문에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현재는 자생지에서 절멸될 위기에 놓여 있다 난초과(Orchidaceae) 풍란속(Neofinetia)에 속한다. 풍란속은 풍란 한 종으로 이루어진 속으로서, 이는 풍란이 다른 난초과 식물들과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도풍란(Sedirea japonica (Lindenb. & Rchb. f.) Garay & H. R. Sweet)에 비.. 2020.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