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530

찬바람이 불면 비염도 오겠지요 < 작두콩차 > 작두콩은 열대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열대지방 등을 원산으로 둔 콩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식용 및 약용으로 재배된다. 콩깍지의 생김새가 작두와 닮았다하여 작두콩이라 하며, 도두(刀豆)라고도 한다. 고려시대의 왕실에서 약재와 식품으로 활용되었으나, 6·25 전쟁 이후로는 볼 수 없었던 식물이다. 이러한 작두콩이 국내에서 다시 재배된 것은 1990년대 말로 충청북도가 중국 헤이룽장성과 맺은 자매결연을 통해 작두콩을 선물 받으면서 국내에 종자가 보급된 것이 계기였다. 이후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작두콩 재배를 시작하였으며, 최근 그 효능이 국내에 알려지면서 점차 재배가 활성화 되고 있다 * 작두콩차의 효능 로부터 작두콩을 먹으면 치질, 축농증, 중이염, 위염, 대장염 등에 큰 효과가 있다 하였으며, 콩깍지는 만.. 2020. 11. 4.
추위에 강한 산 울타리로 좋아요 < 사철나무 > 11월 4일 오늘의 꽃은 이다. 사철나무는 겨우살이나무·동청목(冬靑木)이라고도 한다. 바닷가 산기슭의 반 그늘진 곳이나 인가 근처에서 자란다. 높이 약 3m이다. 털이 없고 작은가지는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두꺼우며 타원형으로서 길이 3∼7cm, 너비 3∼4 cm이다.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앞면은 짙은 녹색이고 윤이 나며 털이 없다. 뒷면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며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꽃은 6∼7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조금 납작한 꽃자루에 많은 꽃이 빽빽이 핀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둥근 삭과로서 10월에 붉은색으로 익으며 4개로 갈라져서 붉은 가종피로 싸인 종자가 나온다. 흔히 관상용이나 .. 2020. 11. 4.
탐스러운 꽃 < 작약꽃차 > 작약꽃은 깊은 산에 살지만 요즘은 재배를 하기도 하며 꽃이 크고 탐스러워서 함박꽃이라고도 한다. 백작약·적작약·호 작약·참작약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백작약은 높이 40∼50㎝로 밑부분이 비늘 같은 잎으로 싸여 있으며, 뿌리는 육질(肉質)이고 굵다. 잎은 3, 4개가 어긋나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소엽(小葉)은 타원형 또는 도란형(倒卵形:거꿀달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월에 피며 백색이다. * 작약의 효능 한방에서는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성분은 배당체로서 파에 오니 플로린(paeoniflorin)과 알칼로이드인 파에오닌(paeonine)을 함유하고 탄닌·수지·안식향산도 있다. 약리적 작용으로는 흰쥐의 위장과 자궁의 평활근에 대하여 수축력을 약화시켰고, 토끼의 장관에는 진경(鎭痙) 효.. 2020. 11. 3.
이렇게 예쁜데 꽃말이 '고독'이라니 < 에리카 > 11월 3일 오늘의 꽃은 이다. 에리카는 상록 소관목이다. erica는 그리스어의 ereike(깨뜨리다)라는 뜻에서 유래된 말로 본래의 의미는 밝지 못하다는 뜻이다. 높이 15∼30cm이며 3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줄기는 많은 잔가지로 분지하며 떨기 모양으로 수부룩한 것과 직립하는 것 등이 있다. 잎은 3∼6개가 돌려나며 선형 또는 달걀 모양으로 두껍고 뒷면에 깊은 홈이 1줄 있다. 가지 끝에 여러 개의 꽃이 돌려나거나 많은 작은 꽃이 총상 또는 산방상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끝이 4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통 모양 또는 종 모양으로 끝이 4개로 갈라진다. 꽃빛깔은 백색·분홍색·적색·홍자색 등이 있으며 1개의 암술에 8개의 수술은 짙은 흑자색이다. 개화기는 종에 따라 봄·여름·가을.. 2020. 11. 3.
소나 말이 먹으면 마취가 된다고 하여 < 마취목 > 11월 2일 오늘의 꽃은 이다. 마취목은 일본이 원산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은 어긋나고 딱딱하며 거꾸로 선 바소꼴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이른 봄에 단지 모양의 꽃이 흰색이 총상꽃차례[總狀花序]로 핀다. 높이 1∼4m 정도 자라고 큰 것은 6m까지 자라는 것도 있다. 상록관목으로 줄기는 여러 대로 무성하게 분지한다. 잎은 도란상 피침형이고 두꺼운 혁질로 납작하며 광택이 있는 암록색이 나며 호생한다. 엽병은 짧으며 약간의 거치가 있다. 잎 길이는 3∼8㎝, 폭은 1∼2㎝ 정도 된다. 꽃은 흰색으로 약간 붉은빛을 띤 것도 있다. 꽃 형태는 단지형의 작은 꽃으로 꽃통의 입구는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꽃통 길이는 0.7∼1.5㎝ 정도 되며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피침형이다. .. 2020. 11. 2.
어느 아줌마의 마흔 다섯의 일기 7 마흔다섯의 중반에 폭풍처럼 몰아치는 마음의 변화가 꼭 다시 사춘기를 겪는 것 같습니다. 엄마로 산다는 것과 아내로 사는 일과 며느리로 사는 일은 나를 잃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내 마음의 불안과 그로 인한 초조함으로 힘들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 시간들의 기록을 여러분께 들려 드립니다. 마흔여섯의 11 월 1일 일요일입니다. 오전에 약간의 비가 내리더니 하루 종일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가을비는 낙엽과 함께 내려 더 운치가 있습니다. 빨래를 널다가 창밖 한번 내다보고 청소기를 밀다가 창밖 한번 내다보고 자꾸 눈이 가는 낙엽 비입니다. 내년이면 이 집을 떠나야 할지도 모르는데 아쉽습니다. 이 나이에 전세를 살고 있으니 선택 또한 내 몫이 아니게 됩니다. 이런저런 고민이 참 많은 날들인데 오늘은 잠시.. 2020.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