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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의 로고로 사용 된 꽃 <금강초롱 > 9원 20일 오늘의 꽃은 이다. 우리나라 높은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30∼90cm이며 뿌리는 굵고 갈라진다. 잎은 줄기 중간에서 4∼6개가 어긋나고 윗부분의 것은 마디사이가 좁아서 뭉쳐난 것같이 보인다. 길이 5.5∼15cm, 너비 2.5∼7cm이다.잎자루가 길고 긴 달걀모양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은 뭉툭하거나 둥글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윤기가 돈다. 꽃은 8∼9월에 자주색으로 피는데 종(鐘) 모양이고 줄기 위에 1∼2개가 붙거나 또는 짧은 가지 끝에 붙으며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화관(花冠)은 얕게 갈라지고 길이 4cm 정도, 너비 2cm 정도이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좁은 바소꼴이다.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의 밑부분이 넓으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꽃밥은 길이 8~9mm이다. 암술대.. 2020. 9. 20.
가을을 달큰한 향으로 물들이는 < 수국꽃차 > 수국은 꽃이나 잎, 뿌리 모두 약재로 귀하게 쓰인다. 생약명으로 수구, 수구화 또는 팔선화라고 하는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한 열이 날 때 또는 심장을 강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수국차’라고 해서 잎이나 가는 줄기를 말려 차로 만들어 먹거나 단 것을 금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가 설탕 대용으로 쓰기도 한다. 이처럼 수국은 마치 초본류와 같이 보잘것없는 나무지만 여름날 더위를 식혀 줄 만한 시원스럽고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의 한가운데 만날 수 있는 꽃차로 달콤한 수국잎차와 담백한 수국꽃차를 꼽을 수 있다. 보라색, 분홍색, 하늘색 등 다양한 색을 자랑하지만 역시 수국은 하얀색이 으뜸이다. 신부의 신비로움을 갖는 절제된 색이라 한꺼번에 꽃망울을 피어내도 세련.. 2020. 9. 18.
속절없는 사랑의 꽃 <아네모네 > 아네모네는 알뿌리에서 7∼8개의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잎은 밑에서는 3개씩 갈라진 깃꼴겹잎이고 윗부분에 달린 포는 잎처럼 생겼으나 대가 없으며 갈래조각에는 모두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지름 6∼7cm이고 홑꽃과 여러 겹꽃이 있으며, 빨간색·흰색·분홍색·하늘색·노란색·자주색 등으로 핀다. 6월에 잎이 누렇게 되면 알뿌리를 캐어서 그늘에 말려 저장하였다가, 9∼10월 기름진 중성 토양에 깊이 심는다. 번식은 알뿌리나누기나 종자로 한다. 북반구에 약 90종의 원종이 있다. 대표적인 아네모네 코로나리아(A. coronaria)는 지중해 연안 원산이며, 햇볕이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을에 심으며 이른봄에 꽃줄기가 나와 지름 6∼7cm의 꽃이 달린다. 꽃이름.. 2020. 9. 18.
공황장애가 있다면 < 백수오차 > 백수오는 백하수오라고도 하는데, 기원이 되는 식물인 큰조롱은 '은조롱'으로 알려져 있는 덩굴식물로서 산기슭 양지의 풀밭이나 바닷가의 경사지에서 자란다.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뿌리를 수확하여 말린 후 약으로 쓴다. 적하수오로 알려져 있는 약재 하수오는 마디풀과의 하수오(Fallopia multiflora (Thunberg) Haraldson)라는 식물을 기원으로 하며, 백수오와는 다른 약재이다. 백수오의 위품(僞品)으로 국내에서 자주 유통되는 이엽우피소(Cynanchum auriculatum Royle ex Wight)는 백수오와 같은 Cynanchum 속의 다년생 덩굴 식물로서 약용 부위인 뿌리는 백수오보다 굵은 형태를 지닌다. 건조한 백수오 뿌리의 단면이 가루가 적은 선명한 흰색을 띠며 단면 내 작은 .. 2020. 9. 17.
순결한 꽃을 가진 선인장 < 해왕환선인장 > 해왕환선장인장의 꽃말은 이다. 수출용 접목선인장도 바로 이 종류의 선인장이다. 선인장 세계를 재패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 특유의 승부근성 덕분이 아닐까 싶다. 선인장 꽃이 대개 아름답지만 해왕환 역시 흰색으로 아름답다. 분화용이나 온실 또는 실내 정원용으로 쓰인다. 전시회나 박람회 때 보면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기도 한다. 햇볕을 많이 필요로 한다. 햇볕이 부족하면 끝이 웃자라며 연약해진다. 거름기도 많은 것을 좋아하며 모래와 퇴비를 섞으면 좋다. 너무 습하면 대목인 삼각주가 썩으므로 다소 건조한 듯 관리하는 것이 요령이다. 해왕환선인장은 파라과이와 남아메리카가 고향이다. 금호처럼 단구형태로 자라지만 가끔 아랫부분에서 자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몸색은 녹색에서 어두운 녹색이다. 가시색은 황백색~황갈색으로 .. 2020. 9. 17.
실내 정원의 주연급 < 금호선인장 > 금호선인장 종의 형용어는 인명(人名)에서 유래한다. 멕시코 중부 산 루이즈 포토시 주로부터 이다르고 주까지 분포한다. 단간(單幹)으로 식물체는 구형이다. 오래되면 지름 90㎝, 높이 1.3m의 원주형으로 자라는 대형종이다. 표피색은 밝은 녹색이다. 끝 부분은 백색 또는 황색의 면모를 지닌다. 능(稜)은 어릴 때는 혹 모양으로 되지만 생장하면서 연속한다. 큰 것은 능(稜)이 예각으로 높아지고 그 수는 약 30개이다. 자좌(刺座)는 크고 서로 1~2㎝ 간격으로 붙고 황색의 면모(綿毛)가 있다. 가시는 뿔 모양으로 황색이지만 오래되면 암갈색으로 된다. 연자(緣刺)는 8~10개, 중자(中刺)는 3~5개이고, 길이는 약 5㎝. 꽃은 길이 약 4~6㎝로 해가 있을 때에 피고, 화피편(花被片)은 외측에 현저하게 개출.. 2020.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