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0 어느 아줌마의 마흔 다섯의 일기 5 지금은 마흔여섯의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주부랍니다. 지난해 마흔의 중반에서 사춘기를 맞이 했습니다. 슬프고 외롭고 힘들던 시간들의 기록을 했습니다. 나름 폭풍 같은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마흔여섯의 지금 다 괜찮아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프고 힘듬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걸 보니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20년 마흔 여섯의 10월 8일 지난주 추석 연휴 제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결혼 20주년이 9월 초였는데 작년부터 해외로 여행 가자 해 놓고 코로나로 못 가게 되고 보니 위험한 줄 알면서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추석에 여행이 웬 말이냐 싶겠지만 긴 연휴를 뺄 수 있는 시간이 그때뿐이라 그냥 진행했습니다. 시댁에서 뭐라 하지 않을까 걱정.. 2020. 10. 8. 가축의 사료로도 사용가능한 들풀 < 달뿌리풀 > 10월 8일 오늘의 꽃은 이다. 달뿌리풀은 냇가의 모래땅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마디에서 뿌리를 내면서 땅 위로 뻗고 속이 비었으며 마디에 털이 빽빽이 있다. 높이는 2m에 달한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10∼30cm, 폭이 2∼3cm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줄기를 둘러싼다. 잎집의 윗부분은 자줏빛이 돌며 잎혀는 짧은 털이 줄지어 난다. 꽃은 8∼9월에 피고 길이 25∼35cm의 자주빛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가지는 거의 돌려나고 작은이삭이 빽빽이 있다. 작은이삭은 길이가 7∼12mm이고 3∼4개의 작은 꽃이 들어 있으며, 가장 밑에 있는 꽃이 수꽃이고 다른 꽃은 양성화이다. 포영(苞穎: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한 쌍의 크기가 서로 같고 바소 모양이며 끝.. 2020. 10. 8. 당뇨에 좋은 맛있는 약재차 < 황기차 > 황기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단너삼, 독지, 백본, 황계라고도 한다. 막협황기와 몽고황기가 있으며, 중국, 일본 및 우리나라 등지의 동북아시아 지역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막협황기가 전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맛은 달고 약성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없다. 줄기는 직립하여 높이가 90~150cm 정도로 자라며, 꽃은 7~8월에 나비모양의 엷은 노란 꽃이 피며 꼬투리를 맺고 황갈색의 종자를 1열로 결실한다. 한방에서는 몸이 허약하고 기운이 없으며 저절로 땀이 날 때, 잠잘 때 식은땀이 흐를 때, 만성위염, 위궤양 등의 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현대적인 약리작용에서도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s) 활성화 등 면역계와 관계되고 있는 요소들의 활성을 증강한다는 보고가 있다. 민.. 2020. 10. 7. 약에서부터 식품까지 다재다능 허브 < 박하 > 10월 7일 오늘의 꽃은 이다. 박하는 야식향(夜息香)·번하채·인단초(仁丹草)·구박하(歐薄荷)라고도 한다. 습기가 있는 들에서 자란다. 높이 60∼100cm이다. 줄기는 단면이 사각형이고 표면에 털이 있다. 잎은 자루가 있는 홑잎으로 마주나고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잎 표면에는 기름샘이 있어 여기서 기름을 분비하는데 정유(精油)의 대부분은 이 기름샘에 저장된다. 여름에서 가을에 줄기의 위쪽 잎겨드랑이에 엷은 보라색의 작은 꽃이 이삭 모양으로 달린다. 수술이 4개이고 1개의 암술은 끝이 2개로 갈라지며 씨방은 4실이다. 꽃은 주로 오전 중에 피는데 암술은 꽃이 핀 후 3~4일, 수술은 2~3일 만에 수정된다. 종자는 달걀 모양의 연한 갈색으로 가볍고 작으며 20 → 30 → 15℃의 변온에서.. 2020. 10. 7. 함덕 해수욕장에 가면 한번쯤 가 볼 만한 < 카페 델문도 > 제주 여행 1일 차.. 아침을 먹고 바다를 보러 간다. 제주는 모든 면이 바다이니 아무 곳에 차를 세워도 볼 수 있지만 예쁜 바다를 보러 함덕으로 갔다. 사실 예쁜 바다를 보러 간다기보다 예쁜 카페가 있다고 하니 간다. 예전 같으면 폭풍 검색을 했었겠지만 우린 계획 없이 다니기로 했으니 그냥 함덕해수욕장을 목적지로 정했다. 바닷가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 보인다. 예쁜 곳에 사람이 많이 모여 있으면 대부분이 카페다. 발걸음을 옮기니 카페가 맞았다. 여기는 다. 현무암을 벽돌로 사용하여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를 한 외관을 하고 있다, 들어서는 입구에는 야자나무를 심어 외국의 정치를 더 했으며 옆으로 보이는 바다는 그 분위기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다. 현관을 들어서는 곳.. 2020. 10. 6. 예수님이 돌아가실 때 십자가를 만들었던 나무 < 산딸나무 > 10월 6일 오늘의 꽃은 이다. 산딸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 어디서나 비교적 잘 자라는 산딸나무는 낙엽 활엽수로서 표고 300~5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수고 12m, 직경이 50cm까지 크는 나무로 한라산에서는 해발 1,800m 되는 곳에서도 자란다. 5월 하순부터 6월 상순경에 흰색 순결한 꽃이 매우 아름답다. 꽃잎이 넉 장으로 십자가 모양인데 탐스럽고 청아하여 누구라도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이 나무로 십자가를 만들었다고도 하는데 묘하게도 넉 장의 꽃잎이 십자가를 닮아서 기독교인들이 특히 이 나무를 성스러운 나무로 여기고 있다. 산딸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은 가을에 새빨간 딸기 모양의 열매가 또 있다. 산딸나무라고 이름 지은 것도 산딸.. 2020. 10. 6.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