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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와 함께 < 감송편 > 감송편은 홍시를 넣어 반죽한 떡에 감말랭일를 넣어 감모양으로 만든 송편이다. 홍시의 달콤하고 고운빛깔이 색과 맛을 풍요롭게 해 주고 속으로 넣은 감말랭이가 쫀득한 떡과 어울려 씹는 맛을 더 해주는 다과이다. 바람이 차가워지는 계절 따뜻한 차와 함께 하여도 좋고 쌉싸래한 차맛이 부담스러울 때 함께 하여도 좋다. * 재료 멥쌀 가루 5컵, 홍시 1개, 소금 1/2큰술, 감말랭이 1/2컵, 거피팥 100g, 설탕 3큰술, 참기름 약간 ( 꼭지를 만들려면 쑥가루를 이용한다. ) * 감송편 만들기 1. 멥쌀 가루에 홍시 과육을 넣고 부족한 수분은 끓는 물을 넣어가며 익반죽 한다. 2. 거피판에 설탕과 다진 감말랭이를 넣어 소를 만든다. 3. 익반죽한 쌀 반죽을 밤톨만 하게 떼어내어 소를 넣고 오므려 감 모양으로 .. 2020. 10. 19.
마음을 보하고 불안을 진정시키는 < 총명탕 > 총명탕은 원래 중국 명나라 때 태의원의 의관인 공정현이 창안한 처방으로 마음을 보하고 짜증니아 불안, 성냄 등을 진정시키며 마음을 평온하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여 주자가 독서를 할 때 복용했던 차라고 한다. 대부분 일상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두세 가지의 약재로 만들어진 경험방이 주로 실려 있는데, 총명탕 역시 백복신, 석창포, 원지라는 3가지 약물로 구성된 아주 간결한 처방이다. 우리나라의 의서에서는 허준의 『동의보감(東醫寶鑑)』 내경편(內景編)에서 총명탕은 ‘다망(多忘, 건망증)’을 치료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기억력 감퇴와 건망 등의 병증을 치료하는 데에 쓰였다. 따라서 수험생이나 두뇌를 많이 쓰는 직장인들게 좋은 약차이다. * 총명탕의 효능 총명탕에 들어가는 는 예로부터 기억력 .. 2020. 10. 18.
가을이라 아름다워지는 < 황매산 억새 > 10월 18일 오늘의 꽃은 이다. 억새는 산과 들에서 자란다. 높이 1∼2m로, 뿌리줄기는 모여나고 굵으며 원기둥 모양이다. 잎은 줄 모양이며 길이 40∼70cm, 너비 1∼2cm이다. 끝이 갈수록 뾰족해지고 가장자리는 까칠까칠하다. 맥은 여러 개인데, 가운데맥은 희고 굵다. 밑동은 긴 잎집으로 되어 있으며 털이 없거나 긴 털이 난다.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을 띠고 잎혀는 흰색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상태)이며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줄기 끝에 부채꼴이나 산방꽃차례로 달리며 작은이삭이 촘촘히 달린다. 꽃차례 길이는 10∼30cm이고 가운데축은 꽃차례 길이의 절반 정도이다. 길이 4.5∼6mm의 작은이삭은 노란빛을 띠며 바소 모양에 길고 짧은 자루로 된 것이 쌍으로 .. 2020. 10. 18.
숙취 그게 뭐야? < 아스파라거스 > 10월 16일 오늘의 꽃은 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온대성 채소로 서늘하고 겨울이 있는 지역에 어울리는 채소다. 모종용 씨앗은 봄에 파종하는 것이 좋으며, 포기나누기는 봄·가을에 하는 것이 좋다. 포기나누기는 줄기가 활성화 되지 않는 시기의 이른 봄이나, 잎이 말라가는 가을에 하는 것이 적당하다. 파종에서 수확까지 3년 이상 걸리는 백합과 채소이며, 수확기간은 15년에 달한다. 다른 채소를 기르는 데 방해가 되지 않는 장소에 제대로 심어두면 과일나무처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작물이다. 아스파라거스의 꽃말은 이라고 한다. 아스파라거스, 진한 녹색을 띠는 줄기나 잎이 좋아 정원용으로도 쓰이지만 채소로 먹는 연한 순이 먼저 떠오른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술마신 다음날 숙취해소를 위해 먹는.. 2020. 10. 17.
암석정원용으로 좋은 꽃 < 바위떡풀 > 10월 17일 오늘의 꽃은 이다. 바위떡풀은 광엽복특호이초(光葉福特虎耳草)라고도 한다. 습한 바위에 붙어서 자란다. 높이 30cm 정도이고 전체에 털이 있거나 없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에 막질의 턱잎이 있다. 신장 모양으로 가장자리가 얕게 갈라지고 톱니가 있으며 표면에 털이 있다. 꽃은 7∼8월에 흰색이나 흰빛을 띤 붉은색으로 피며 원추상 취산꽃차례을 이룬다. 꽃줄기는 길이 10∼25cm이며 털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있으나 작은꽃가지에는 짧은 선모가 있다. 꽃잎은 5개인데 위쪽 3개는 작고 밑의 2개는 크기 때문에 大자로 보인다. 열매는 달걀 모양 삭과로 10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식용한다. 식물체는 중이염에 약용한다. 동아시아의 온대와 한대에 널리 분포하며, 한국.. 2020. 10. 17.
어느 아줌마의 마흔 다섯의 일기 6 2020년 10월 15일.... 오늘 마흔다섯의 일기 여섯 번째를 올려 봅니다. 제법 바람이 차가워진 오늘입니다. 작년만해도 10월... 가방 하나 둘러메고 혼자서 이곳저곳으로 발걸음을 했습니다. 가을만 오면 더 심해지는 방랑병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올해는.... 잘 참아내고 있습니다. 젠장 할 코로나 19가 진정될 기미가 없어 보입니다. 올해는 봄의 꽃 냄새도 여름의 비 냄새도 가을의 단풍 냄새도 그냥 보내 버렸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정도 웃음도 그들의 수다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얼굴이 되어버린 마스크 때문이지요. 참 원망할 것 많은데 원망할 누군가도 없어 가슴엔 화가 많이도 차 있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니 불끈 말아 쥔 주먹으로 가슴 두어번 두드리며 화병을 내려봅니다... 2020.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