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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칼라디가 개발한 요리 < 시저샐러드 > 시저샐러드(caesar salad)는 로메인 상추와 크루통(crouton, 튀긴 빵조각)에 파르메산 치즈(parmesan cheese), 레몬즙, 계란, 마늘, 올리브오일, 우스터 소스(worcestershire sauce) 등으로 만든 드레싱을 버무려 먹는 샐러드다. 이름만 들으면 이탈리아 요리로 착각할 수 있으나 1924년 이탈리아 계 미국인 시저 칼디니(Caesar Cardini, 1896~1956)가 개발한 미국 요리이다. 시저샐러드는 1930년대 파리에서 열린 국제미식가협회(the International society of Epicures)에서 일류 주방장들이 뽑은 ‘지난 50년간 미국인이 만든 요리' 중 최고의 레시피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저샐러드(caesar salad)는 이 요리를 개발한.. 2020. 11. 26.
어느 아줌마의 마흔 다섯의 일기 10 안녕하세요. 마흔 다섯 두번째 사춘기를 겪고있는 주부랍니다. 그 일년간의 기록을 올려 봅니다. 마흔 여섯의 십일원 이십육일 요 몇일 조금만 건드려도 무너질것만 같이 불안했다. 나이를 먹으면 괜찮아 줄 아는데 아직도 어려운 일들이 너무 많다. 애끌는 마음은 없을 줄 알았는데 아직도 안대는 일에 애끌어 입술이 터지고 그 애끌는 마음이 아파 잠을 못 이룬다. 언제쯤이면 사는 일에 담담해질지 모르겠다. 2020. 11. 26.
향기가 백리까지 간다하여 < 백리향 > 11월 26일 오늘의 꽃은 이다. 백리향이란 이름은 그 향기가 백리까지 퍼진다는 뜻이다. 학명은 Thymus quinquecostatus CELAK.이다. 백리향은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옆으로 퍼진다. 높은 산꼭대기나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자란다. 높이 3∼15cm이다. 원줄기는 땅위로 퍼져나가고 어린 가지가 비스듬히 서며 향기가 난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형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5∼12mm, 너비 3∼8mm이다. 양면에 선점(腺點)이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고 털이 난다. 꽃은 6월에 분홍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 2∼4개씩 달리며 지름 7∼9mm로서 가지 끝부분에 모여 나므로 수상꽃차례같이 보인다. 작은꽃자루는 털이 나며 길이 약 3mm이다. 꽃받침에 10개.. 2020. 11. 26.
< 나도 사형 선고를 받았다 > 그런 기분이 들었다 2. 그런 꿈을 꾸고도 아무 일 없으면 되었다 '고 나를 위로하며 잊어 먹기로 했다. 그런데 다음 날, 이날도 신랑의 회사에 나가 일을 하고 있는데 문자 한 통이 와 있었다. 우리 집은 전셋집이다. 마흔의 중반에도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해 전셋집에 살고 있다. 맞벌이를 하다 아이를 키우기 위해 외벌이를 시작한 평범한 집이다. 남편은 자동화 기계를 만드는 자영업자다. 크지 않은 사업이지만 우리가 감당하기에 큰 사업의 실패도 해보고 소송도 걸려보고 그래도 가족들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전세를 벗어나기가 힘들었다. 열심히 벌어 집값을 알아보면 올라 있고 다시 벌어 알아보면 더 올라 있고 도무지 집값을 따라잡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우리는 전세 난민이 되어 있었다. 2년 전 오랫동안 살던.. 2020. 11. 25.
< 나도 사형 선고를 받았다 > 그런 기분이 들었다 1. 그저께 꿈자리가 너무 사나웠다. 아침에 일어나 내 마음이 무겁고 무서웠다. ' 어두운 밤 산꼭대기에서 외진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였다. 한 번도 본적 없는 학교였고 왜 운동회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냥 그랬던 것 같다. 그럼 이상할 만도 한데 운동장에는 간간히 아는 얼굴이 있었고 내 옆에도 나를 잘 아는 근데 나는 모르겠는 누군가와 열심히 응원을 했다. 그리고 아주 어두운 산길을 내려와 집으로 가려 했다. 옆에 있던 누군가와 불빛 하나 없는 산길을 내려와 버스정류장에 앉았다. 사람들이 있는데 사람이라고 생각했을 뿐 모습을 볼 수가 없는 이들이 나란히 앉아 있고 나와 나의 동행은 다른 의자에서 버스를 기다렸다. 시골에서도 완전히 외진 시골의 버스정류장이란 생각이 들었다. 멀리서 버스가 오길래 타려고 일.. 2020. 11. 25.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 접목 선인장 < 비모란선인장 > 11월 25일 오늘의 꽃은 이다. 비모란이 유래된 원종은 '목단옥(牧丹玉)'으로 붉은 색을 나타내는 변종이 발견, 육종되어 붉은 색의 목단옥이라는 의미의 비목단, 비모란(緋牧丹)이라고 불리게 된다. 처음에는 적색의 품종이 만들어졌으나 현재에는 황색, 오렌지색, 분홍색, 복합색 등 다양한 색상의 품종이 만들어지고 있다. 원색의 품종들은 엽록소가 거의 없어 자가영양이 불가능하므로 대목에 접목하여 재배한다. 대목으로는 보통 삼각주가 이용되며 재배되는 규격은 대목길이 14cm, 9cm, 6cm 정도의 3종류가 있으나 대목길이 9cm와 14cm의 규격이 주로 재배된다. 접목선인장 비모란은 내수용으로 이용되나 주로 수출을 목적으로 생산된다. 일정기간 이상 자라면 개화하나 꽃보다는 접수가 되는 비모.. 2020. 11. 25.